UPDATE . 2018-09-19 01:00 (수)
[정균화 칼럼] 나만의 별난 짓
[정균화 칼럼] 나만의 별난 짓
  • 정균화 명예회장 교수
  • 승인 2018.09.09 10:25
  • 19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균화 명예회장 교수
정균화 명예회장 교수

몇 시간이고 타격대에서 홀로 배트를 휘두르며 벌이는 처절한 사투, 더는 팔도 들어 올리지 못할 만큼 연습하고 또 연습하는 3점 슛이 운동선수를 승리로 이끈다. “그 비율은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뚜렷하다. 정상급 운동선수의 89퍼센트는 스스로를 내향적 성격이라고 말한다.

음악가들이라고 다르지 않다. 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들에게 하루 일과 중 연주 실력 향상에 가장 도움이 되는 일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질문에 답한 바이올리니스트의 90퍼센트는‘혼자 연습하는 시간’이라고 대답했다. 누구도 따라잡지 못할 나만의 장점으로 최고가 되는 법『세상에서 가장 발칙한 성공법칙,著者,에릭바커』에서 알려준다. 모두가 단점이라 생각한 것도 강점으로 만든 사람들, 자신만의 방식으로 기회를 만든 사람들이 등장한다.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지도자로 손꼽히는 ‘처칠’은 심각한 편집증이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우버, 에어비앤비, 트위터 등의 투자를 성공시킨 벤처투자 계 마이다스의 손, ‘마크 앤드리슨’은 아주 중요한 강점이 있다면 다른 단점들은 기꺼이 감수하는 철학으로 가장 뛰어난 투자자가 됐다. 에릭바커는 더 나은 삶과 커리어를 원한다면 부족한 점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대표 강점을 찾는 것임을 일깨워준다. 나만의 별난 짓, 내가 애써 없애려 하는 습관, 학교에서 놀림감이 되었던 행동 등이 누구도 따라잡지 못할 나만의 장점일 수 있다고 이야기하며 스스로에게 맞는 환경을 찾고, 증폭제를 휘두를 수 있는 일을 찾고, 전진하게 만들 스토리를 찾는다면 성공에 한걸음 다가설 수 있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5년간 수많은 석학들을 인터뷰하고 연구자료 조사를 통해 얻은 결과물이다. 더 이상 남들이 말하는 법칙을 무조건 따라하지 마라. 당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 당신에게 맞는 환경을 찾아가라고 알려준다. ‘피터 드러커’가 말했듯이 성공적인 커리어와 삶을 원한다면 당신 자신을 알아야 하고, 나아가 그걸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찾아야 한다. 성공을 만드는 것은, 나라는 사람과 내가 선택한 것들의 합이다. 최고의 성과를 내던 월 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이 이직한 후 더 이상 최고가 아니었던 사실을 기억하자. 원래 가진 실력만이 아니라 그를 뒷받침해준 환경이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기회를 만든 사람들’처럼 스스로에게 맞는 환경을 찾고, 증폭제를 휘두를 수 있는 일을 찾고, 전진하게 만들 스토리를 찾는다면, 분명 성공에 한걸음 다가서게 될 것이다.

조각가 ‘헨리 무어’에서부터 애플의 공동 창립자 ‘스티브 잡스’까지, 아주 많은 사람들이 피카소에게서 아이디어를 훔쳐가고 있다. 스티브 잡스는 ‘좋은 예술가는 모방하고,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라는 피카소의 말을 인용한 후 ‘우리(애플)는 언제나 부끄러움 없이 훌륭한 아이디어를 훔쳐왔다’라고 덧붙였다. 그 대상 중에는 피카소의 유명한 연작 <황소 The Bull>(1945)가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애플이 직원들에게 불필요한 요소를 뺀 애플 특유의 단순한 디자인에 관해 교육하기 위해 사용한 것이 바로 그 작품들이다. 피카소는 이 11점의 석판화를 통해 황소의 모습을 점차 단순화시킨다. 피카소는 이미지의 표현을 점점 줄여, 혹은 그의 표현에 따르면 파괴하여, 본질적인 진실, 황소의 본질에 도달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 보기 드문 일련의 이미지에서 피카소는 일반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것을 노출시킨다.

[발칙한 예술가들,著者 윌곰퍼츠]에서 알려준다. 애초에 ‘창조적 유형’은 타고난 것일까? 크리에이티브란 무엇이고,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 것일까? 저자는 그에 대한 해답을 16세기 예술가 페테르 파울 루벤스부터 현대의 앤디 워홀, 피카소, 데이비드 오길비 등 발착한 예술가들에서 찾았다. 창의적인 생각과 기발한 아이디어가 나의 가치를 말해주는 시대에서 그들은 타고난 본능으로 혁신을 실현했고, 발칙하고 창의적인 생각은 결과로 꽃을 피웠으며 자기 안의 숨겨진 재능을 결과, 성공, 돈으로 본능적으로 연결시켰다. 지금은 평범하지 않은 나만의 별난 짓이 요구되는 시대이기대문이다.

"남들과 똑 같은 길을 가는 건 최고가 되기 위한 방법 가운데 가장 힘든 일이다."<에릭 바커>


tobe4285@naver.com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