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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 있나요" 다짜고짜 보험료 할인…재물보험 진화중
"소화기 있나요" 다짜고짜 보험료 할인…재물보험 진화중
  • 정종진 기자
  • 승인 2018.09.11 09:25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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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설비 할인제도 보험료 11% 할인
폭넓은 담보에 할인까지 '일석이조'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주택이나 음식점 등 사업장에 발생하는 화재 손해 등을 폭넓게 보장하는 재물보험 상품들이 진화하고 있다. 다양한 보장 설계는 물론 소화설비 할인제도를 통해 보험료 부담까지 줄인 것이다. 보험가입자 입장에서는 소화기 등을 설치해 혹시 모를 화재에 대비하고, 보험료도 줄일 수 있는 '일석이조'인 셈이다.

통상 재물보험은 화재로 인한 재물손해와 배상책임 등을 보장하는 만기 3년 이상 장기보험 상품으로, 1년 단위로 가입하는 일반보험과 구별된다.

소화기 등 소화설비를 설치한 주택이나 음식점 등 사업장엔 보험료를 깎아주는 새로운 재물보험 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사진제공=각 사
소화기 등 소화설비를 설치한 주택이나 음식점 등 사업장엔 보험료를 깎아주는 새로운 재물보험 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사진제공=각 사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은 이달 들어 소화설비 할인제도를 탑재한 재물보험 신상품을 내놓았다. DB손해보험은 지난해 11월 선보인 재물보험 신상품에 할인제도를 운영 중이다.

소화설비 할인제도는 건강한 사람은 건강보험 가입시 보험료를 깎아주는 것처럼 소화설비를 설치한 주택, 음식점 등은 화재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만큼 보험료를 깎아주는 것이다.

한화손보가 지난 7일 개정한 '한화빅플러스 재산종합보험'은 간단한 이미지 심사를 통해 보험료 3%를 할인해준다. 주택이나 사업장에 배치된 소화기가 제조일로부터 5년 이내이고, 화재보험협회 방재시험연구원의 인증을 받은 내용을 증빙하면 된다.

아울러 화재손해와 화재배상책임을 기본 담보로 주택의 붕괴, 침강, 사태, 풍수재 손해와 화재배상, 도난손해, 6대 가전손해, 업종별 음식물배상, 건물복구비용 등 가정, 다중이용업소, 공장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보장한다.

현대해상이 선보인 '성공마스터재산종합보험'은 갖춰진 소화설비에 따라 화재 관련 담보에 대해 최대 11%의 보험료 할인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최대 1.5% 보험료 추가 적립 혜택을 둬 만기환급률을 높이고 보다 손쉽게 목적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주택과 주택 이외의 건물 동시 가입시 0.3%, 3년 이상 장기납입시 0.2%, 기존 현대해상 보험상품 가입시 1% 보험료가 추가 적립된다.

박재관 현대해상 장기상품부장은 "재물보험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위험을 보장하면서 화재에 대한 대비가 된 건물의 경우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생활밀착형 종합 재물보험"이라고 소개했다.

DB손보도 재물보험 가입자가 계약확정전 해당 업소에 설치된 소화기를 인증하면 3%의 보험료를 할인을 부여하고, 소화기 뿐 아니라 자동화재탐지설비를 사업장 내에 두고 있다면 추가 할인을 더해 최대 11%까지 보험료를 깎아준다. 다만 화재손해, 일반·공장건물(화재)복구비용지원, 임차자배상책임 등 화재와 관련된 담보만 할인이 적용된다. jjj@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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