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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톡톡의 애달픔 "대출 상품도 받습니다"
SB톡톡의 애달픔 "대출 상품도 받습니다"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8.09.11 10:25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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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론‧사잇돌2 포함 대출 상품 22개 취급
개별 상품 특징 설명하기 어렵다는 단점도

[아시아타임즈=이보라 기자] 저축은행중앙회가 운영 중인 저축은행 통합 모바일 플랫폼 ‘SB톡톡’이 예‧적금 등 수신상품에 비해 대출 취급 상품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1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현재 ‘SB톡톡’에서는 57개사의 246개의 수신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반면 대출 신청이 가능한 상품은 온라인햇살론 13개사 13개, 사잇돌2 4개사 6개, 신용대출 2개사 3개로 총 22개에 불과하다.

‘SB톡톡’의 수신 실적은 지난 6일 기준 요구불예금 846억원, 정기적금 229억원, 정기예금 1조9590억원으로 2조원을 넘어섰다. 여신 실적은 밝히지 못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운영 중인 저축은행 통합 모바일 플랫폼 'SB톡톡'에서 취급하는 여신 상품이 수신 상품에 비해 현저하게 적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출시 당시에는 수신 상품만 취급하다가 이후 2017년 4월부터 대출 상품까지 취급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대출 상품은 수신 상품에 비해 그 수가 현저하게 적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2016년 12월 시중은행에 비해 영업점이 부족해 고객 유치가 어려웠던 저축은행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SB톡톡’을 출시했다. ‘SB톡톡’을 통해 저축은행의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영업구역제한에 대한 한계도 뛰어넘을 수 있다.

상호저축은행법 제4조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영업구역은 서울, 인천·경기,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강원, 광주·전남·전북·제주, 대전·충남·충북 등 6개 구역으로 나뉜다. 이중 수도권(서울, 인천·경기)은 영업구역 내에서 대출을 50%, 나머지 지역은 40%로 맞춰야하며, 영업구역 외에는 지점을 설치할 수 없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수신상품 가입뿐만 아니라 일반 대출 등 저축은행 업무 자체를 ‘SB톡톡’으로 다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그러나 정책상품인 온라인 햇살론과 사잇돌2를 제외하면 ‘SB톡톡’을 이용해 대출을 판매하고 있는 저축은행은 2개사뿐이다.

자본이 부족해 영업망을 확대하기 어렵고 자체 전산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중소형저축은행들이 ‘SB톡톡’을 이용해 보다 많은 고객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됐다. SBI‧OK‧웰컴저축은행 등 대형저축은행의 경우 자체적으로 비대면 계좌개설, 대출 신청 등이 가능한 어플을 운영하고 있어 ‘SB톡톡’을 굳이 이용할 필요가 없다.대출 상품을 취급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 신용대출을 취급하지 않는 저축은행도 있는 등 대출 상품을 운용하는데 있어 차이가 있어서다. 또 다른 저축은행의 상품과 함께 제공되면서 개별 상품의 특징을 설명하기 어렵다는 단점도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저축은행이 상품을 ‘SB톡톡’을 통해 취급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원하는 저축은행은 언제든지 상품을 탑재하면 된다”고 말했다. lbr00@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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