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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같은 물가연동 상품 민간서는 출시 어려워, 강남 집값은 앞으로..."
"국민연금 같은 물가연동 상품 민간서는 출시 어려워, 강남 집값은 앞으로..."
  • 김지호 기자
  • 승인 2018.09.11 10:3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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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개인연금이 수익률이 더 높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나오고 지급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는 등 국민연금의 불안감이 과도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과연 민간금융사에서 물가에 연동돼서 지급하는 연금상품을 내놓을 수 있을까요? 이것만 보더라도 국민연금이 상대적으로 우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김경록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소장​
​김경록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소장​

김경록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소장은 최근 본사에서 아시아타임즈와 인터뷰를 갖고 국민연금 개혁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저출산과 고령화로 선진국도 공적연금이 줄어드는 추세지만, 노후에 못 받을 것이라는 해석은 과도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17일 열린 국민연금 제 4차 재정계산위원회는 2057년 기금이 고갈될 것으로 예측해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

김 소장은 “명시적 보장은 하지 않았어도 신용등급이 높은 국가가 지급을 책임지고 있고 물가에 연동되는 국민연금 같은 연금상품은 민간에서 나오기 매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물가상승률에 따라 연금의 수령액도 천양지차로 벌어지게 된다”면서 “베네수엘라와 같이 물가가 살인적으로 폭등하는 경우에도 국민연금은 그 가치를 보장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소장은 국민연금 불안감에 대한 보완책으로 주택연금을 제시했다. 주택연금은 가입자가 상대적으로 좋은 조건을 가질 수 있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국가가 위험을 떠안아 가입자에 수혜를 주는 상품이라는 것이다.

그는 “주택가격이 떨어져도 국가가 연금액을 보장하고 조기 사망하면 남은 주택 값은 자속에게 상속된다”면서 “주택연금에 들으면 자기 집에 거주할 수 있어 월세와 전세금을 감안하면 연금지급금액이 결코 적은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최근 가격이 폭등하고 있지만 김 소장은 부동산시장의 미래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그는 “주택연금에서 가정하는 주택가격 장기 상승률이 통상 연 2% 정도인데, 경기 외곽 등 위치가 그리 좋지 않은 곳은 주택의 감가상각을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이 정도로 오르지 못 한다”면서 “2018년 고령사회에 진입했고 2025년 초고령 사회 진입이 예상되는 마당에 20년 후 경기 외곽 집값은 누구도 장담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김 소장은 강남 집값의 향방에 대해서는 확신을 갖지 못했다. ‘고소득자와 부자’가 사는 강남은 가격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데서 나오는 머뭇거림이다. 미국 뉴욕 등 제한된 대도시에서의 건물은 평균적으로 가격이 높게 형성된다.

그래도 미국 등 선진국은 보유세율이 시가의 1~2% 수준으로 높아 부동산 가격 상승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한국도 정책에 따라 강남 집값의 미래가 달라진다는 얘기다. 강남 집값을 차치하더라도 김 소장은 고령화로 인한 가구구조 변화로 인해 향후 주택 수요는 줄어들 것이 확실하다고 예상했다.

그는 “인구구조가 단 1~2년에 변하는 건 아니지만 변하기 시작하면 되돌릴 수 없다”면서 “지난 20년 동안 1인가구가 무섭게 증가했고 82.75㎡(약 25평) 내외의 소형 주택은 인기가 있겠지만 더 큰 주택은 분할을 고민해야 할 정도로 그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소장의 판단에 따르면 경기권 외곽에 위치한 대형 주택은 향후 그 가격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김 소장은 또 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선 것도 주택가격 상승의 모멘텀을 줄여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리가 계속 떨어져야 가격의 상승 모멘텀이 지속되는 데 금리가 상승하면 이 같은 가격 상승 요인이 하나 줄어드는 셈이다.

김경록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소장
김경록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소장

그렇다고 주식으로 노후를 대비하자니 불안감이 드는 게 사실이다. 김 소장은 주식을 연금이라 생각하고 장기투자와 글로벌 분산을 통해 위험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금 자산은 안정성이 중요해 우량해야 한다”며 “우량하고 지배구조가 안정적인 선진국에 80%, 베트남과 같은 성장성이 높은 신흥국 20% 비중으로 투자하는 것이 알맞다”고 설명했다.

이어 “BMW와 루이비통의 등 선진국 우량 기업의 매출 30%는 아시아를 비롯한 신흥국에서 나온다”며 “선진국 주식을 샀다고 반드시 선진국에 투자하는 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세대별로 노후 대비를 위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20~30대에는 “주택투자보다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전문 지식을 자산으로 쌓아놓는 게 훨씬 이익”이라며 “돈 몇 억을 버는 것보다 평생직장을 가질 정도로 자신의 몸값을 키우는 게 좋다”고 충고했다.

40대에는 “자녀교육을 하지 말라는 건 아니지만 결혼비용이나 자녀 집 사주는 데 무리하지 말라”며 “40대는 긴 인생을 대비해 재교육하기 제일 좋은 때”라고 조언했다. 50~60대에는 “조금 더 일을 해 노후자금을 늘려야 한다”고 전했다. better502@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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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오오 2018-09-13 09:08:46
연금제도가 정착되어야 국민 노후가 보장되고 선진국처럼 노후가 걱정없는 사회가 될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직 혜택을 받을 나이가 안되셨고, 받지 못할것이라는 걱정을 하고 계신거 같은데 세계 어느나라를 찾아봐도 지급 안된 곳은 없습니다. 그리스조차요. 본인의 혜택을 잘 생각하고 연금제도에 믿음을 주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