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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불고 있는 북한 관광 붐… 저렴하면서 볼거리 많아 큰 인기
중국에서 불고 있는 북한 관광 붐… 저렴하면서 볼거리 많아 큰 인기
  • 백두산 기자
  • 승인 2018.09.1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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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지연 안내하는 북한 관광가이드.(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백두산 기자] 중국에 북한 관광 붐이 일고 있다. 중단됐었던 북한 관광상품이 최근 잇따라 출시되면서 북·중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북한 여행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11일 코트라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 북·중 정상회담을 기점으로 지린성 훈춘시 등 북중 접경지역에서 ‘조선에서 해물을 맛보자’ 등 다양한 북한 1일 투어 상품이 시장에 등장했다.

북한 관광상품은 저렴한 가격으로 만족도가 높지만 한정된 인원에 한해 여행이 가능하다. 지난해 8월 북한을 여행한 중국 기자에 따르면 5인 가족이 북한산 꽃게, 새우와 술까지 실컷 마셨음에도 불구하고 총 비용이 300위안(한화 약 4만9300원)이 들었다고 한다. 가격이 저렴함에도 불구하고, 해산물이 신선하고 맛도 좋아 크게 만족했다는 소감을 남겼다.

북한 1일 투어는 중국 관광객이 북·중 접경지역에서 버스를 타고 국경을 넘어간 후 여행지에서 해산물을 먹고, 여행지 특산품인 담배, 의류 등 특산물을 구매한 후 다시 중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여행 기본비용은 1인당 100위안(약 1만6500원)이며, 가이드의 지시에 따라 움직여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1일당 최대 투어 가능 인원은 500명으로 제한돼 있다.

북한 평양지역으로 여행 또한 최근 중국에서 뜨거운 여행 상품이다.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이후 단둥-평양 열차표를 구하기가 어려워 최소 10일 전에 표를 구매해야 할 정도로 평양지역이 최근 중국 관광객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일부에서는 안전문제 우려를 언급하고 있지만 현재 평양 내 중국 여행객은 1일당 최소 1000명에서 최대 2000명에 이른다. 특히, 최근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수차례 중국을 방문하고,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게 되면서 북한 여행상품 문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단둥 여행사 관계자는 “최근 북한을 여행하려는 관광객 수요가 늘고 있으며, 중국 각지의 많은 관광객이 압록강 주변을 보려 한다”며 “북한 경제개혁 계획 및 북·중관계가 점차 개선됨에 따라 중국 내 북한 관광객 증가에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여행은 저렴하면서 볼거리도 많아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는 북한 관광상품의 경쟁력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김정은 체제로 진입한 이후 북한이 점차 개방추세로 접어들고 있으며, 여행 외에도 김정은 국방위원장 주도로 최근 6월 대동강해산물 식당을 오픈하는 등 북한에서도 먹거리, 볼거리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코트라는 “북한의 체제 변화에 따른 유동성이 크기 때문에 향후 추이를 잘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bds@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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