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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문화마케팅 '신바람'…고객도 '충성'
카드사, 문화마케팅 '신바람'…고객도 '충성'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8.09.12 08:35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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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후원에서 벗어나 공연 소재 함께 발굴
고객 충성도 제고와 이익 창출 함께 노려

[아시아타임즈=이보라 기자] 카드사들이 충성고객 확보를 위해 문화마케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고객을 만족시키는데 있어서 가격적인 측면 외에 감성적인 측면으로 어필해 만족도를 더 높이려는 것이다.

1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공연전문기획사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와 업무제휴를 맺고 연극, 뮤지컬 등에 투자하고 있다. 이외에도 SM엔터테인먼트의 공연기획전문자회사인 드림메이커엔터테인먼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독자적 공연 브랜드인 ‘더 드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하나카드는 지난해 11월 뮤지컬 ‘원스어폰어타임 인 해운대’를 시작으로 10월에는 ‘랭보’에 투자할 예정이다.

카드사들이 문화마케팅을 통해 충성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사진제공=현대카드‧하나카드‧신한카드

하나카드는 기존 카드사들의 마케팅에서 탈피해 새로운 것을 찾은 결과물이다. 하나카드는 고객의 실적에 따라 추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하나 더(THE)서비스’라는 별도의 서비스 브랜드도 만들었다. 하나카드 컬처 홈페이지에서 하나카드에서 투자한 연극, 뮤지컬 등을 예매하면 전월실적에 따라 하나머니를 차등적으로 적립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해 충성도 제고도 할 수 있고, 이익도 얻을 수 있는 방안으로 공연 투자를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공연에 대해 후원을 하는 방식이 아닌 공연을 담당하는 팀이 따로 있어서 업무제휴를 맺은 공연기획사와 투자 단계에서부터 소재와 관련해 의견을 나누고 새로운 공연을 만들어낸다는 점이 다른 카드사의 문화마케팅과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카드는 2007년부터 슈퍼콘서트를 도입해 비욘세, 빌리 조엘, 에미넴, 폴 매카트니, 콜드플레이, 레이디가가, 스티비 원더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의 공연을 진행해오고 있다. 10월 9일에는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샘 스미스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3 샘 스미스’를 개최하고 첫 내한 공연을 연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고객에게 다른 곳에서 경험하지 못한 차별화된 만족감을 제공하기 위해 문화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카드 또한 2015년부터 인디 가수를 발굴하고 콘서트를 열어주는 ‘신한카드 루키 프로젝트’를 진행, 문화마케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2018 신한카드 루키 프로젝트’에서 Top3로 선발된 팀들은 오는 10월 20일부터 21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펼쳐지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GMF) 신한카드 스테이지에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버스킹 등 소규모 공연을 주로 해오던 인디 가수들에게 더 많은 관객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면서 문화다양성에 일조하기 위한 취지”라며 “향후 이 프로젝트의 규모가 더 커지게 되면 신한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공연 할인 등을 진행하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lbr00@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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