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8-09-24 00:00 (월)
민주노총 건설노조, '포괄임금지침 폐기 위한 결의대회' 개최
민주노총 건설노조, '포괄임금지침 폐기 위한 결의대회' 개최
  • 이선경 기자
  • 승인 2018.09.12 15:51
  • 11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이 12일 서울 중구 파이낸셜빌딩 앞에서 '고용노동부 포괄임금지침 폐기를 위한 건설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사진=이선경 기자)

[아시아타임즈=이선경 기자]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토목건축분과위원회는 12일 포괄임금제 폐지를 위한 하루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날 일손을 놓은 건설노동자들은 서울 중구 파이낸셜빌딩 앞 차도에서 오후 2시부터 '고용노동부 포괄임금지침 폐기를 위한 건설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건설노조는 346명의 조합원들로부터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건설노동자가 일요일에 쉬는 경우는 27%에 불과하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주 52시간은 이들에게 적용되지 않는 현실적이지 않은 정책이란 것.

아울러 건설노동자는 일주일 만근을 하거나 초과를 해도 시간외수당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결과 '주휴수당을 받아본 적이 없다'는 응답이 94%로 절대적이었다.

건설노동자 94%는 일요일에 '주휴수당을 지급받고 쉬고싶다'고 응답했다. 주휴수당을 받지 못한다면 일요일에도 다른 현장에 나가서 돈을 벌겠다는 응답이 41%에 달했지만 주휴수당을 받을 경우 같은 응답은 0.006%에 그쳤다.

이들이 주휴수당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고용노동부의 행정지침이 건설현장에서는 유급주휴수당, 휴일근로수당 등을 임금에 산정하지 않도록 명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법원은 건설현장에 포괄임금제를 적용하는 것은 위법하다고 판결(2016도1060)한 바 있다.

건설노조 관계자는 "포괄임금제 폐지가 왜곡된 근로기준법을 옳게 정착시키고, 주 52시간 노동을 바르게 실현되도록 할 것"이라며 "결론적으로는 건설현장을 질 좋은 청춘 일자리로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klee0000@asiatime.co.kr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