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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 써브웨이 "일방 폐점 통보 아니다…가맹점 위생 위반 잦았다"
'갑질 논란' 써브웨이 "일방 폐점 통보 아니다…가맹점 위생 위반 잦았다"
  • 류빈 기자
  • 승인 2018.09.12 14:45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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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써브웨이 코리아가 가맹점주에게 일방적으로 폐점을 통보했다는 논란에 대해 전면 반박하고 나섰다.

12일 써브웨이는 입장문을 통해 작년 10월 국내 가맹점주에게 일방적으로 폐점을 통보했다는 해당 점주의 주장에 대해 “어떤 경우에도 사전고지와 유예기간, 중재과정 없이 가맹점주에게 일방적으로 계약 종료를 통보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써브웨이는 “6단계에 걸친 ‘위생점검 위반 운영 프로세스’를 규정한 매장 운영 지침을 운영 중이며, 시정 권고에도 불구하고 위반 사항이 시정되지 않을 경우 고객 안전을 위해 부득이 계약 종료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정 권고 후 시정 사항이 개선되면 계약 종료 절차는 자동 취소된다”고 덧붙였다.

써브웨이는 “이번에 이슈가 된 가맹점은 수 년 간 위생 및 식자재 관리 소홀 등 민감한 지적 사항이 빈발했던 곳”이라며 “전국 써브웨이 매장 중 고객 컴플레인이 가장 많은 매장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한 “해당 가맹점은 2015년 6월과 2016년 8월 등 이전에도 두 차례 누적된 벌점으로 위생점검 위반 운영 프로세스에 의한 계약 종료 절차에 들어갔다 구제된 바 있다”며 “해당 가맹점에 여러 차례 시정 권고와 함께 개선 기회를 줬지만, 개선되지 않았으며, 해당 매장이 그대로 운영되면 고객 안전에 위험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 부득이 계약 종료 프로세스를 통해 조정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써브웨이 측은 해당 가맹점의 경우, 2017년 1월부터 9월까지 매월 진행된 총 9차례의 매장 정기점검에서 총 26건의 위반 사항이 지적됐다고 설명했다. 그 중 한 항목은 4차례 중복 지적을 받는 등 다수의 위반 사항이 시정되지 않고 반복됐다고 지적했다.

써브웨이는 해당 가맹점에 계약서에 규정된 써브웨이의 매장 운영 지침에 규정된 위생 점검 위반 운영 프로세스의 1단계에 따라 2017년 10월 ‘1차 통지’를 발송했으나, 이후에도 위반 사항이 시정되지 않고 지속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2, 3단계를 거쳐 올해 4월 16일 4단계 절차인 중재계약에 서명했으며, 현재 5단계 중재기간에 돌입한 상태라고 써브웨이 측은 설명했다.

써브웨이는 “작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20개월 간 해당 매장의 누적 위반 건수는 65건에 달한다”며 “위생, 제품준비 등 고객 건강과 직결되는 사항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누적 벌점이 400점 이상이면 ‘폐점 관리 매장’이 되는데, 해당 매장의 경우 2018년 9월 기준 누적 벌점이 무려 790점에 달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수도권에서 5년째 써브웨이 가맹점을 운영했던 A씨는 작년 미국 본사로부터 가맹 해지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공정거래위원회에 민원을 접수했다. A씨는 써브웨이의 가맹계약서가 국내 가맹점주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불공정 계약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rba@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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