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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특징주]신라젠·셀트리온 등 제약·바이오주, 녹십자셀 훈풍에 '급등'
[오늘의특징주]신라젠·셀트리온 등 제약·바이오주, 녹십자셀 훈풍에 '급등'
  • 신진주 기자
  • 승인 2018.09.12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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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신진주 기자]GC녹십자셀의 항암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는 등 희소식이 전해지면서 12일 제약·바이오 종목들의 투자심리가 개선된 모습이다.

GC녹십자셀 Cell Center 조감도. /사진=GC녹십자셀 홈페이지 캡처
GC녹십자셀 Cell Center 조감도. /사진=GC녹십자셀 홈페이지 캡처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녹십자셀은 FDA로부터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에 대한 췌장암 희귀의약품 지정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녹십자셀은 전장대비 28.84%(1만5200원) 오른 6만7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녹십자셀 관련주인 녹십자엠에스(27.23%), 녹십자랩셀(12.09%), 녹십자홀딩스(3.45%), 녹십자(1.79%) 등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이뮨셀-엘씨'는 2007년부터 국내 시판허가를 획득해 판매 중인 면역항암제로 미국 FDA는 이를 지난 6월에는 간암, 지난달에는 뇌종양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녹십자셀이 불어온 훈풍이 제약·바이오주 전반에 퍼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의약품 업종 지수는 전일대비 1.67% 오른 1만4014.01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제약업종은 전장대비 1.55% 상승한 1만1159.96으로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 3총사도 이날 일제히 상승했다. 셀트리온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대비 3.83% 오른 28만5000원에 거래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3.34%), 셀트리온제약(2.38%) 등도 올랐다.

이날 셀트리온은 항암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트룩시마’(개발명 CT-P10)가 미국 시장 출시를 위한 논의의 자리를 다음달 연다고 밝혔다. 트룩시마는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스 림프종 등의 치료에 쓰이는 항암 바이오시밀러다. 트룩시마의 허가 논의가 이뤄질 자문위원회는 FDA의 독립된 자문기구다. FDA는 자문위에서 도출된 의견을 참고해 트룩시마의 판매 허가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셀트리온은 판매 승인을 받게 되면 미국 항암제 분야에서 강력한 판매망을 보유한 테바를 통해 시장에 안착한다는 계획이다.

테라젠이텍스도 항암신약 기대감으로 상승마감했다. 테라젠이텍스는 전날보다 3.33% 오른 1만3950원에 거래됐다. 지난 11일 테라젠이텍스의 자회사 메드팩토는 항암신약 '백토서팁'과 MSD의 '키트루다' 함께 투여하는 임상 1b·2a상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펙사벡 관련 의혹에 강하게 해명하며 임상시험에 대한 자신감을 보인 신라젠은 강세를 보였다. 신라젠은 전일대비 11.15% 오른 8만4700원에 장을 마쳤다.

신라젠 측은 "임상 3상은 투여군과 대조군 간 생존 기간 차이를 보는 특성상, 장기적인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면서 "지난 2016년 1월 첫 임상 환자가 등록된 뒤 순항 중이고 애초 계획했던 실험 대상자 600명은 변함없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환자 등록 뒤 환자 등록이 빠른 속도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허위 사실 유포 및 재생산 행위에 대해 강경 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신라젠은 오는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인주주 대상 기업설명회를 통해 악의적 루머에 대해 재차 해명하고, 사업전망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동성제약의 오름세는 이날도 계속됐다. 동성제약은 전일대비 7.39% 상승한 4만5800원에 거래됐다. 앞서 지난달 23일 동성제약은 상한가를 달성하며 한국거래소로부터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받았다. 이튿날 동성제약은 중요공시대상이 없다고 답변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선 동성제약의 주가흐름에 대해 2세대 광과민제 ‘포토론’과 지난해 12월 한국전기연구원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광역학치료(PDT) 기기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약·바이오업종의 회계이슈가 마무리되면서 9월은 악재보다는 호재에 민감한 국면에 진입했다고 볼 수 있다"며 "감리로 주가가 하락했거나 파이프라인이 좋은 업체에 주목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newpearl@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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