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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그룹 총수 북한 방문하나...남북정상회담 참석자에 '관심'
4대그룹 총수 북한 방문하나...남북정상회담 참석자에 '관심'
  • 조광현 기자
  • 승인 2018.09.13 11:09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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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부터),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사진=각사 합성)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 등 국내 4대그룹 총수들이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남북정상회담에 동행할 전망이다.

청와대는 해당 기업에 평양에서 열리는 3차 남북정상회담 동행을 요청했으며, 기업들도 긍정적인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청와대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 10~15명 안팎의 경재계 방북단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권혁기 청와대 춘추관장은 "주요 기업들에 동행 의사를 확인했다"며 “해당 기업에서 누가 갈지는 기업에서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정인을 지정해 방북을 요청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정확한 답변을 내놓지는 않았다.

지난 2007년 이뤄졌던 정상회담에는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 17명이 동행했지만, 이번에는 방북단 규모가 줄면서 동행하는 경제인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재용 부회장의 경우 2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상태이며, 구광모 회장은 취임한 지 6개월에 불과해 아직 이렇다 할 외부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다.

일단 재계에서는 4대 그룹 총수의 참석은 거의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에서는 삼성전자의 경우 과거 2차례 정상회담에서 윤종용 부회장이 참석했던 만큼 이번에도 윤부근 부회장이 포함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기업 총수들이 청와대에 요청에 따라 참석하는 쪽으로 검토가 이뤄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4대그룹 총수와 함께 지난 4월27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때 경제인으로는 유일하게 만찬에 초청받았던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경제 단체장들도 3차 정상회담에 동행이 유력하다.

또 금강산관광 주사업자이자 개성공단 개발사업자인 현대아산이 속한 현대그룹의 현정은 회장이 방북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로부터 직접 연락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주요 그룹들은 경제인 방북단 구성과 관련, 공식적으로 “청와대 등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바 없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내놓고 있다. 그러면서도 "남북정상회담에 가지 않을 이유는 없다"는 공감대를 드러냈다. ckh@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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