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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기아차, '니로EV' 타보면 반하는 3가지 이유
[시승기]기아차, '니로EV' 타보면 반하는 3가지 이유
  • 천원기 기자
  • 승인 2018.09.16 02:28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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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니로EV는 둥글둥글한 디다인이 특징이다. 공기역학적인 디자인 요소가 적극 반영됐기 때문이다. (사진=천원기 기자)
기아자동차의 니로EV는 둥글둥글한 디다인이 특징이다. 공기역학적인 디자인 요소가 적극 반영됐기 때문이다. (사진=천원기 기자)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니로EV'는 절정에 올라온 기아자동차의 전기차 기술을 한껏 뽐내며 도로 위를 질주했다. 솔직히 타보기 전까지는 니로EV에 대한 매력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 '웅웅~'거리는 배기음과 심장박동 소리에 비유되는 엔진 없는 차는 매력이 반감되는 게 사실이었다. 그러나 니로EV를 타면 세 가지 이유에서 반할 수밖에 없다.

서울 종로구 석파정 서울미술관에서 경기도 파주를 왕복하는 100km 구간의 짧은 시승이었지만 니로EV의 매력을 찾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시승을 위해 처음 대면한 니로EV 외관은 기아차의 준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스포티지'와 박스카 '쏘울'을 합쳐놓은 듯한 이미지다. 날카롭게 치켜세운 전조등은 스포티지와 유사하다. 반면 폐쇄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비롯한 전면부는 쏘울을 연상시킨다. 옆모습은 선들이 잘 정돈돼 안정감을 준다. 각진 곳 없이 둥글둥글한 인상이다. 공기역학적 디자인 요소를 극도로 강조한 결과다. 범퍼 하단의 인테이크 그릴과 안개등, 후면 범퍼 부위의 가니쉬에는 친환경차를 상징하는 블루컬러가 적용됐다. 참고로 니로는 기아차가 최초로 개발한 친환경 전용 모델이다. 이번에 시승한 전기차를 비롯해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3개 모델이 판매 중이다.

실내는 무난하다. 화려한 그래픽을 자랑하는 계기판 정도가 눈길을 끈다. 수납공간은 근본이 SUV인 만큼 곳곳에 마련됐다. 실내 공간은 4인 가족이 패밀리카로 이용하기에 더할 나위없다. 이부분은 충분히 반할만한 이유다. 적재 공간도 451ℓ에 달한다. 2열 시트를 폴딩하면 1405ℓ까지 늘어난다.

운전석에 앉아 가속페달에 힘을 주기 시작하면 두 번째 반하는 이유를 알 수 있다. "와"라는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가속력이 뛰어나다. 시속 100km는 순식간에 넘긴다. 가속페달에 힘을 강하게 주면 몸이 뒤로 젖혀질 정도로 우수한 가속력을 보였다. 뛰어난 달리기 성능은 고용량 배터리와 고효율 구동모터로 구현해 낸다. 니로EV의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를 내연기관으로 환산하면 204마력과 40.3㎏·f·m에 달한다. 단언컨대 소형 SUV급에서 니로EV의 가속력을 따라올 모델은 없지 싶다. 1회 충전으로 서울~부산(385km) 주행이 가능한 것도 경쟁 모델이 따라올 수 없는 장점 중 하나다.

첨단주행시스템인 '드라이브 와이즈'가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된 것은 세 번째로 반하는 이유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를 비롯해 전방충돌방지보조(FCA), 차로유지보조(LFA), 스마트크루즈컨트롤 등이 기본 적용됐다. 드라이브 와이즈는 기본적으로는 주행안전시스템이지만 지·정체구간이 많은 도심 등에서는 운전자의 피로를 적극적으로 줄여준다. 최신 자율주행 기술에 해당하는 고속도로주행보조(HDA)도 작동된다.

니로EV는 출시 한달만에 8500여대가 계약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충전시설만 잘 갖춰진다면 판매량은 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상품성이 만족스럽다.

기아차 '니로EV' 실내는 소형 SUV 이상의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사진=천원기 기자)
기아차 '니로EV' 실내는 소형 SUV 이상의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사진=천원기 기자)

  wonki@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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