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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태풍 ‘망쿳’ 필리핀 상륙 임박… 주민 82만 명 대피령
슈퍼 태풍 ‘망쿳’ 필리핀 상륙 임박… 주민 82만 명 대피령
  • 백두산 기자
  • 승인 2018.09.1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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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호 태풍 '망쿳'. (그림=기상청)

[아시아타임즈=백두산 기자] 슈퍼 태풍 ‘망쿳(MANGKHUT)’이 필리핀 수도 마닐라가 있는 북부 루손에 상륙이 임박했다. 이에 필리핀 당국은 주민 82만여 명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14일 필리핀 기상청에 따르면 제22호 태풍 '망쿳'은 시속 255㎞의 돌풍을 동반하고 있으며, 이날 필리핀 마닐라 동쪽 400㎞ 해상에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으로, 15일 오전 마닐라가 있는 북부 루손 섬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필리핀 기상청은 북부 루손 섬의 노던오로라, 이벨라, 카가얀 3곳에 ‘시그널3’ 경계령을 내렸다. 필리핀 기상청은 태풍 경보등급을 시그널1~시그널5로 구분하고 있는데, 그널3은 대학교를 포함해 모든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진다.

필리핀 재난 당국은 이에 따라 해안가 저지대와 섬 주민 82만4000명에게 대피령을 내리고 선박을 모두 대피시켰으며, 각급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다.

기상청은 강풍으로 2013년 7300여 명의 희생자를 낸 태풍 ‘하이얀’ 때보다 1m 높은 6m의 폭풍 해일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몬순 강우와 겹쳐 2009년 240명의 목숨을 앗아간 태풍 ‘온도이’ 때보다 많은 550.9㎜의 집중호우로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라고 지시한 가운데 필리핀 북동부 38개 주에 시그널1,2가 발령됐다.

필리핀 재난 당국은 태풍 경로를 24시간 추적하면서 비상근무체제를 가동 중이며, 경찰은 최고 경계태세를 발령해 피해 예방과 구조에 인력을 총 동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22호 태풍 망쿳은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열대과일의 하나다. bds@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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