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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준 크로바하이텍 대표 "무선전력전송사업, 연평균 40%대 성장 기대"
한동준 크로바하이텍 대표 "무선전력전송사업, 연평균 40%대 성장 기대"
  • 김지호 기자
  • 승인 2018.09.18 0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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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디스플레이 및 자동차 핵심부품 전문기업 크로바하이텍이 300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제2 도약에 나서고 있다. 수익성 제고를 최우선에 두고 부가가치가 낮은 사업은 매각 및 사업축소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무선전력전송 부문을 주력사업으로 성장시킨다는 사업구조로 재편을 진행 중이다. 

한동준 크로바하이텍 대표
한동준 크로바하이텍 대표

한동준 크로바하이텍 대표는 최근 아시아타임즈와 가진 인터뷰에서 유증 자금을 "사업 시너지를 위한 타법인 인수, 기존 사업의 생산능력 보강,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새로운 주력사업으로 밀고 있는 무선전력전송사업은 연평균 40%대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다음은 한 대표와의 일문일답.

-크로바하이텍은 어떤 기업인지, 주요 사업모델은 무엇인지, 그간의 사업 전개는 어떠했는지?

"크로바하이텍은 1974년 4월 설립된 44년 업력의 정보기술(IT) 부품 전문기업으로 한국 전자산업과 함께 성장해왔다. 우리는 TV의 전력공급장치 부품을 만들어 공급하다 보니 디스플레이 시장과 늘 함께 했고, 2001년 12월에 코스닥 시장에도 상장했다. 우리가 만드는 부품은 정보가전 및 산업용기기의 전원공급원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교류(AC) 또는 직류(DC) 전압 및 전류량을 변환하는 장치에서 원하는 출력 전압을 얻게 하는 부품, 전자기기의 노이즈를 제거하기 위한 부품 그리고 과전류를 억제/제어하는 부품들이 대표적이다. 1992년 중국 산동 문등지역에 생산법인을 처음 설립하고 현재는 3개의 중국현지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이 전력공급 부품이며, 반도체 설계, 패키징 사업과 스토리지 사업도 진행도 하고 있다. 안성과 청주에 각각의 클린룸 제조시설을 완비하고 국내외 유명 기업들과 거래를 하고 있다. 아울러 전력공급 부품은 자동차 전장용 부품으로 적용시장을 넓히고, 자동차 무선충전 부품에도 채택되는 등 그 적용범위를 점차 넓혀갈 계획이다."

-최근의 경영실적에 대해 간략한 설명 부탁한다.

"우리 기존 사업은 세계 유명기업들의 2차, 3차 부품 공급업체로 안정적인 판매처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고객이 원하는 사양을 받아 커스터마이징된 부품을 생산하는 수동적인 사업구조인데다 시장 확대에 적극 대응하지 못해 최근 몇 년간 실적이 정체 상태였다. 게다가 부품 재료비의 60~70%가 구리인데 최근 가격이 많이 올랐고, 생산법인 현지 인건비도 상승해서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크로바하이텍이 점차 능동적인 사업구조로 바꾸고 싶은 이유다."

-상반기말 대주주가 바뀌면서 크로바하이텍이 새롭게 바뀌는 것 같다. 기존 사업의 강약점과 향후 전개되는 사업 방향은? 

"기존 사업이 수동적인 이익구조를 가지긴 했으나, 44년간 세계 최고의 회사와 함께한 전력공급 부품 분야에서는 제조기술 및 생산기반 부문에 경쟁력이 크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향후에는 보유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능동적인 사업구조로 개편을 진행할 계획이다. 핵심은 무선전력송수신 원천기술 확보와 부품 이상의 모듈사업 더 나아가 가성비 좋은 소형가전 등의 완제품사업 진출이다. 이 세 가지의 요소가 크로바하이텍의 새로운 미래가 될 것이다."

-현재 영위하고 있는 무선충전사업과의 연계가 향후 회사의 질적 성장을 가속화 시킬 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추진 예정인 무선전력전송사업의 사업모델은 어떤 것이며, 이 시장에 대해 투자자들에 설명해 달라.

"크로바하이텍이 44년간 다져온 전력공급 부품의 제조기술과 생산라인 기반 그리고 반도체  집적회로(IC) 설계 및 패키지 제조, 무선충전 부품사업까지가 현재의 모습이다. 여기에 무선전력송수신 원천기술의 확보와 상용화는 설계부터 세트 제조까지의 수직 계열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무선전력송수신기술의 상용화는 선이 필요 없는 생활 환경으로 바뀌는 것을 의미한다. 가전제품, 휴대기기, 로보트, 운송(자동차, 드론 등), 의료기기 등 4차 산업의 필수 인프라 사업으로 연평균 40%대의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다. 회사가 확보 중인 공진 방식의 무선전력송수신기술은 단일 시스템 내에 1W~5KW 수준으로의 조절과 근거리의 도달이 가능해 다양한 적용시장에서 상용화가 가능, 단계별로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유상증자도 잘 마무리됐다. 증자 대금의 사용처는 주로 어디인가? 특히 향후 사업 확대를 위한 포석이 있는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이번 유상증자는 크로바하이텍의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며, 청약률이 100%에 달해 실권주가 없었다. 이는 주주 분들이 크로바하이텍에서 준비하는 새로운 능동적 사업구조의 재편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며, 우리 임직원을 믿어 준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번 자금은 사업 시너지를 위한 타법인 인수, 기존 사업의 생산능력 보강,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완제품 세트메이커 포함해서 몇 군데 기업 인수를 신중히 검토 중에 있다. 이는 기존 수동형 사업구조에서 능동적 사업구조로 가는 중간 단계로 이해하면 된다."

-향후 경영전망과 미래 비전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한다면?

"4차산업 필수 기술인 무선전력송수신 기술의 확보를 통해 독보적인 시장 리더로 도약하고자 한다. 유선에서 편의성과 이동성이 탁월한 무선전력으로 기술 트렌드는 이동할 것이다. 새로운 원천기술의 도입으로 전 산업에 적용해 질적, 양적으로 성장하는 미래사업을 만들 것이다."

  better502@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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