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8-10-18 10:30 (목)
싱가포르, 아시아의 ‘바이오메디컬 허브’로 우뚝
싱가포르, 아시아의 ‘바이오메디컬 허브’로 우뚝
  • 백두산 기자
  • 승인 2018.09.18 14: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일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싱가포르의 바이오메디컬 산업의 발전과 비즈니스 허브로서의 기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위 사진은 내용과 상관 없음.

[아시아타임즈=백두산 기자] 싱가포르가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시장의 ‘바이오메디컬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18일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싱가포르의 바이오메디컬 산업의 발전과 비즈니스 허브로서의 기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제조업’으로서의 바이오메디컬 산업의 중요성을 일찍부터 인지하고, 장기간의 산업발전 계획을 마련해 인프라 투자 및 다국적 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노력해 왔다.

싱가포르 정부는 2000년부터 ‘바이오메디컬 사이언스 이니셔티브(The Biomedical Science Initiatives)'라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03년에는 5억 싱가포르 달러(한화 약 4106억6000만 원)를 투입해 연구개발 중심의 바이오 폴리스를 개장했다. 또한 바이오 폴리스 외에도 바이오메디컬 산업 제조를 위해 싱가포르 서쪽 투아스(Tuas) 지역에 183헥타르(1.83㎢) 규모의 투아스 바이오메디컬 파크 Ⅰ과 188헥타르(1.88㎢) 규모의 투아스 바이오메디컬 파크 Ⅱ를 개장했다.

‘바이오메디컬 사이언스 이니셔티브’는 3차에 걸쳐, 2000년부터 2005년까지는 제약, 생명기술, 의료기술, 헬스케어 등 4대 중점 육성 분야를 선정해 바이오메디컬 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초석을 마련했다. 2006년부터 2010년까지는 기초연구와 더불어 교차연구, 임상연구 등 연구능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으며, 2011년부터는 성장 잠재력이 큰 핵심 산업에 집중함과 동시에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분야별 상호간 융합에 힘을 기울였다.

싱가포르 내 주요 바이오메디컬 단지. (그림=코트라,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DB Singapore))

또한 2016년에는 싱가포르의 연구개발 정책을 총괄하는 총리실 산하 국가 연구 재단(National Research Foundation)에서 연구, 혁신 그리고 기업(Research, Innovation and Enterprise(RIE) 2020 계획을 발표하고, ‘헬스케어 및 바이오메디컬’ 분야를 4대 핵심 분야 중 하나로 꼽았다. 싱가포르 정부는 향후 5년간 40억 싱가포르 달러(약 3조2860억 원)를 헬스케어 및 바이오메디컬 산업의 연구개발에 투자할 예정이다.

싱가포르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비즈니스적 환경이다.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시장의 중심으로 친환경적인 비즈니스 환경, 양질의 인프라, 우수한 인재가 몰리는 등 비즈니스 허브로써의 경쟁력이 높고, 기업하기 좋은 나라 2위로 꼽혔다.

뿐만 아니라 2014년 이후로 싱가포르 정부는 업계와 협업하여 새로운 인재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지난 30년 동안 FDA 등 규제기관의 정기 시설 검사 시 지적사항이 없는 등 인프라 및 인력의 수준과 신뢰성이 높다. 이러한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제약업계의 선두 기업들이 활성 제약 성분, 의약품 및 바이오 의약품 등 혁신적인 제품 생산을 위한 글로벌 제조 허브를 싱가포르에 두고 있다.

또한 혁신 생태계를 가진 점도 주목해야 한다. 약물 발견과 개발 모델이 발전함에 따라 규제 변화와 연구개발 생산성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싱가포르는 업계 주요 인사, 연구기관, 바이오 스타트업 기업, 임상 및 계약 연구 기관과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이 가진 파이프라인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가지고 있다.

경제개발청(EDB) 라이프사이언스 담당자는 “앞으로도 싱가포르 내 생산시설, 연구개발센터의 투자가 싱가포르 바이오메디컬 산업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이에 따른 고용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바이오메디컬 산업 종사자는 싱가포르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유치하려고 하는 PMETs(Professionals, Managers, Executives and Technicians) 직군으로 싱가포르 해외취업 유망 산업분야 중 하나”라고 밝혔다.

코트라는 싱가포르 정부의 적극적인 바이오메디컬 산업 육성 정책으로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 및 연구개발 진행시 싱가포르 경제개발청과 과학기술처(Agency for Science, Technology and Research)가 제공하는 인센티브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싱가포르의 국부펀드인 테마섹은 2010년 첫 투자 이후로 현재까지 셀트리온의 2대 주주를 지키고 있으며, 싱가포르 정부가 투자가 연구기관인 프레스티지 바이오파마(Prestige BioPharma) 및 프레스티지 바이오리서치(Prestige BioResearch)는 2018년 9월 연구소를 준공하고 향후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에 투자를 계획 중인 등 싱가포르 자본 및 기업의 국내 바이오메디컬 산업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bds@asiatime.co.kr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