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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주 52시간 시행에도 정기보수 예정대로
현대오일뱅크, 주 52시간 시행에도 정기보수 예정대로
  • 조광현 기자
  • 승인 2018.09.20 02:28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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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SDA공정 전경.
현대오일뱅크 SDA공정 전경.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국내 정유업계의 뜨거운 감자였던 현대오일뱅크의 2018 정기보수가 당초 우려와 달리 예정대로 마무리되고 있다. 정유업계가 강하게 주장했던 탄력근무제 6개월 확대 시행에 관한 주장이 동력을 상실한 모양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의 정기보수는 태풍으로 약 3일간 일정이 지연됐으며, 이후 별문제 없이 정기보수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정상적인 시험 운전에 돌입했으며, 이른 시일 내에 정상가동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정기보수가 주 52시간 시행 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만큼 단기간 대규모 인력투입이 불가능해 일정 내 마무리가 힘들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정기보수는 2~5년마다 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1~2달간 진행한다. 다만 공장 가동에 따른 손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4조3교대 근무를 2조2교대로 변경하고, 근로자당 주당 70~90시간을 투입했다.

하지만 주 52시간 시행으로 이러한 근무가 불가능해 현대오일뱅크는 노사가 3개월 탄력 근로제에 합의하고 지난 10일부터 대산 제1공장에 대한 30여 일간의 정기보수를 진행 중이다.

우선 2조2교대 방식을 3조3교대로 전환해 주당 근무시간이 64시간을 넘지 않도록 했으며, 일부 업무는 외주 업체를 활용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탄력근무제란 근로기준법 제51조(탄력적 근로 시간제)에 따라 2주 이내의 일정한 단위 기간을 평균해 1주간의 근로시간이 주 40시간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특정한 주에 주 40시간을, 특정한 날에 8시간의 근로시간을 초과하여 근로하게 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태풍이 온다고 해서 근로자 안전을 위해 3일간 작업을 중단해 일정이 예정보다 늦어지게 됐다”며 “현재 대부분 설비가 시연 가동 중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상 이변으로 인한 일정 지연은 주 52시간과 상관없는 사안”이라며 “처음 30일로 기한을 정했다고 인력을 대규모로 투입해 맞추는 것은 과거에나 가능했던 일”이라고 덧붙였다. ckh@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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