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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차례상 물가 안정세…평년보단 비싸 부담 여전
추석 앞두고 차례상 물가 안정세…평년보단 비싸 부담 여전
  • 류빈 기자
  • 승인 2018.09.20 02:28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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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폭염과 태풍에 폭등한 채소, 과일 등 일부 품목의 가격이 추석을 앞두고 예년 수준을 회복해 안정세로 전환되고 있다. 하지만 추석 성수품 가격이 여전히 평년보다 높게 나타나 차례상 비용 증가에 따른 물가 부담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사단법인 한국물가정보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채소류의 경우 정부의 비축물량 공급과 농가의 조기 출하에 따라 가격이 비교적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으나 평년에 비해 가격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 내내 가격이 높았던 시금치는 기상 여건이 호전되자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2주 전 한 단에 9000원이었던 가격이 현재 4000원으로 약 56% 하락했다.

가격이 폭등했던 배추와 무 역시 이달 들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달부터 채소류 작황이 다소 호전돼 출하량이 늘었고, 정부의 비축물량 공급 확대와 할인 판매 등으로 가격이 저렴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배추 소매 가격은 지난 17일 기준으로 1포기에 6149원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6579원이었던 가격에 비해 내림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평년 가격 4633원보다 32.7% 높게 나타났다.

지난 17일 무의 소매 가격은 1개당 3503원으로 한 달 전에 비해 3.3% 가격이 떨어졌다. 평년 가격인 2022원보다는 73.2% 높았다.

하지만 과일류의 경우 냉해와 폭염, 폭우 피해로 가격이 약 20% 상승했고, 사과는 배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을 형성하던 평년과 달리, 올해는 수확량이 줄어들어 배와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할 정도로 비싸졌다.

지난 17일 기준으로 사과 10개 가격이 2만6287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사과 가격은 2만92원, 평년 가격은 2만2084원이다. 배 10개 가격은 3만803원으로 지난 10일 2만8324원이었던 것보다 가격이 올랐다. 1년 전 가격은 2만5780원, 평년 가격은 2만5198원이다.

토마토의 가격 상승세는 최대 80% 이상 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 방울토마토(상품·이하 소매 기준)는 1㎏당 평균 9870원에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 가격이 5411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82.4%나 급등했다.

일반 토마토 역시 18일 평균 658원을 기록해 11일 4913원보다는 1145원(23.3%), 평년 가격 5099원보다는 959원(18.8%)이 각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 전 3459원보다는 2599원이나 뛰어 75.1%의 상승률을 보였다.

한편,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품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은 2주 전보다 약 2500원 오른 23만6300원, 대형마트는 약 1만3000원 오른 30만96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rba@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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