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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도 광주형일자리 거부…현대차 투자협상 무산
한국노총도 광주형일자리 거부…현대차 투자협상 무산
  • 천원기 기자
  • 승인 2018.09.19 17:48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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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에 이어 한국노총도 광주시 최대 현안이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참여하는 '광주형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사진=연합뉴스)
민주노총에 이어 한국노총도 광주시 최대 현안이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참여하는 '광주형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민주노총에 이어 한국노총도 광주시 최대 현안이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참여하는 '광주형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한국노총 광주본부는 19일 "광주시민을 모든 비정규직보다 못한 일터로 몰아넣고 최저임금에 허덕이게 하려는 광주시의 투자협상과 관련된 논의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광주형 일자리 사업에 불참할 뜻을 밝혔다.

한국노총은 "광주형 일자리를 왜곡하고 변절시킨 광주시의 투자협상을 규탄하며 이 자리에 섰다"며 "현대차 투자협상은 지역민을 위한 것이 아니며 양극화 해소를 바로잡자는 문재인 정부 국정철학도 부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광주시가 사회적 대화를 내팽개치고 밀실협상으로 일관하는가 하면 현대차에 무슨 약점이라도 잡힌 것처럼 최악의 조건을 붙잡고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노총이 광주형 일자리 사업에 불참한 이유는 노동자의 임금을 놓고 광주시와 시각차가 컸기 때문이다.

한국노총은 "생산직 초임 4000만원 정도가 적정하다고 봤지만, 민선 6기 광주시는 3000만원을 주장했다가 지금은 아예 언급조차 없다"며 "광주시 생활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임금을 받으라는 게 말이 되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광주형 일자리는 양질의 직장을 많이 만들어 지역의 청년들이 외지로 떠나지 않게 하자는 것“이라며 ”그러려면 노사의 참여와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wonki@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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