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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여겨 봐야 하는 인도네시아 가정용 정수기 시장
눈여겨 봐야 하는 인도네시아 가정용 정수기 시장
  • 백두산 기자
  • 승인 2018.09.20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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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인도네시아가 경제성장 및 인프라 개선으로 삶의 질과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어 인도네시아의 가정용 정수기 시장 성장이 유망하다고 20일 밝혔다. 위 사진은 내용과 상관 없음. (그림=픽사베이)

[아시아타임즈=백두산 기자] 인도네시아에서 경제 발전으로 증산층이 증가하면서 음용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가정용 정수기 시장의 급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20일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지난 수년간 5~5.2%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면서 경제 구조가 점차적으로 산업화 및 통합화가 이뤄졌고, 특히 증상층의 수가 빠르게 증가했다. 2005년에는 인구의 약 37%가 중산층으로 분류됐지만 2010년에는 60% 이상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이러한 중산층의 빠른 성장세는 소비층의 성장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와 건강한 삶에 대한 인식 제고로 이어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16년 인도네시아의 GDP는 수년간 크게 성장을 했지만 5100만 명 이상이 적합한 위생 설비를 갖고 있지 못하며 2700만 명이 아직 안전한 물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유니세프(UNICEF) 및 세계보건기구의 ‘세계 위생 및 음용수 관련 보고서(2015)’에서도 인도네시아의 많은 가구들이 아직도 비위생적인 음용수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도네시아 가구의 약 18%가 샘이나 강, 연못 및 호수와 같이 오염에 취약한 곳의 지표수를 음용수로 사용하고 있고, 특히 음용수의 오염은 수원 그 자체 뿐만 아니라 취수, 수송, 저장 등의 과정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가구의 단 11%만이 자신의 주택 내에 상수도를 갖추고 있고, 그나마 그 수질 조차도 음용수 최소 기준 이하이거나 공급이 중단되는 경우도 많다.

상수는 대장균에 오염되는 경우도 있어 거의 모든 가구들이 음용수를 끓여 마시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항상 제대로 처리되는 것은 아니어서 채집된 음용수 표본 중 55%가 대장균에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테크사이 리서치(TechSci Research)는 ‘인도네시아 정수기 시장 예측과 기회, 2023’를 통해 인도네시아의 정수기 시장이 주거, 산업 및 도심 지역에서의 정수기 활용의 증가에 힘입어 2023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14%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주로 음용수의 안정성과 그것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에 대한 제고와 도시화의 증가에 기인했다. 현재 인도네시아 인구 절반 이상이 도시에서 살고 있다. 

가정용 정수기는 상대적으로 고가의 제품이기 때문에 평균 이상의 수입이 있거나 중산층에서 상류층의 사람들만이 사용한다. 주 소비층은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을 가진 중산층, 상류층과 소비 대상 제품의 품질에 관심을 가진 이들이며, 잠재적 소비층으로는 경제 활동 인구 및 자카르타, 수라바야, 메단, 세마랑 등과 같은 대도시에 거주하는 이들로 예상된다. 

가정용 정수기는 양호한 상수도 체계가 기반 돼야 하기 때문에 인프라와 상수도 시설이 잘 갖춰진 대도시가 주 판매 지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 상류층이 다수 모여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의 중심지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의 가정용 정수기 시장은 대부분 중국, 일본, 독일 제품이 지배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중국이나 일본, 말레이시아산 제품 수입이 감소 혹은 유지 추세를 보이는 반면 한국산 제품의 수입은 2015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가정용 정수기는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 체결 이후 ‘특혜 관세율’은 0%이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에게 있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최근 3년간 인도네시아 가정용 여과 장치 및 기구 수입규모 및 상위 10개국 수입동향

  bds@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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