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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제약, PDT 임상 논문 해외투고 안 했다..."주가 상승세 방관 의심"
동성제약, PDT 임상 논문 해외투고 안 했다..."주가 상승세 방관 의심"
  • 김지호 기자
  • 승인 2018.09.28 11:31
  •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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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최근 의료계가 주목하는 암 치료법인 광역학치료(PDT)가 부각되면서 동성제약 주가가 급등세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유명 학회지 논문 투고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회사 측이 의도적으로 주가를 띄우기 위해 방관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2014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2세대 광과민제 '포토론'을 적용한 PDT에 대해 연구자 주도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 측은 "연구진이 임상 2상 결과를 담은 논문을 해외 유명학회지에 투고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PDT는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괴사시키는 치료법이다. 동성제약은 2014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2세대 광과민제 '포토론'을 적용한 PDT에 대한 임상시험 승인을 받고 서울아산병원에서 시험을 해왔다. 동성제약이 암치료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우면서 주가는 급등했다. 지난 5일에는 장중 4만93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지난해 9월 26일 장중 3190원에 불과했던 주가가 1년 사이에 15배 이상 뛴 것이다.

특히 아산병원 연구진이 포토론 '임상 2상' 시험 결과를 담고 있는 논문을 해외 유명 학회지에 투고했고, 심사를 기다리는 중이라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주가는 폭발했다. 이 학회지에 실리면 사실상 제품의 효능을 인정받은 것이고 국내 시판에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점이 부각된 것이다. 지난 6월말부터 심사에 들어간 것으로도 알려졌지만 결국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양구 동성제약 대표
이양구 동성제약 대표

동성제약 측은 이에 대해 "연구자 주도 임상 시험을 하고 있는 아산병원 측이 알아서 할 일"이라면서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동성제약은 주가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해 사실이 아님임을 알면서도 수수방관했다고 의심의 눈초리를 받고 있다. 개인투자자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설명이다. 올 6월말 기준 개인투자자 주식 보유 비중은 전체의 57.41%에 달한다.

특히 아산병원은 동성제약 측에 잘못 알려진 사실을 수정하라고 여러 차례 촉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1957년 설립된 동성제약은 지사제 '정로환'과 염색약 '세븐에이트' 등으로 잘 알려진 회사다. 올 상반기 442억원의 매출과 8억90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better502@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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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폐전문 2018-09-30 22:49:35
하한가 5방입니다

노노 2018-09-28 23:30:35
동성도 제약회사축에 끼냐?
아산병원도 메이져병원인줄알앗는데 아닌가부네

동성주주 2018-09-28 16:06:46
이거 사실이면 다들 한강가겟네 옘병~

큰일날뻔 2018-09-28 15:01:59
이건 동성제약이나 아산병원에서 확인해줘야 할 것 같네요.
그래야 확실히 믿음이 갈 듯...
작은 손해를 보고 전량 매도했는데 피해자가 많이 나올 것 같네요.
확인되면 연일 하한가 때릴 듯...

김창범 2018-09-28 14:23:57
동성제약에 확인된 내용입니까?
확인도 안된 추측기사 쓴건 아닙니까?
이글 해명이 필요한것 같네요.
언론에서 저질 플레이하면 안되죠.
확실한 내용인지 확인 후 해명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