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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강 미니스톱 11개 전 매장 '철수 시작'...'황금알' 조기 입찰 예고
[단독] 한강 미니스톱 11개 전 매장 '철수 시작'...'황금알' 조기 입찰 예고
  • 문다애 기자
  • 승인 2018.10.08 02:28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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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인 여름철 주말, 전국 매장 매출 순위 1~3위 '알짜배기'
편의점 본사, 치열한 수주 경쟁 예고
한강 미니스톱 점포 전경(사진=미니스톱 제공)
한강 미니스톱 점포 전경(사진=미니스톱 제공)

[아시아타임즈=문다애 기자] 한강 미니스톱 11개 매장 모두가 일제히 철수에 들어갔다. 이달 중 철수가 최종 마무리되면 새 사업자를 모집하는 입찰 공고가 나온다. 늦어도 내달 초까지는 입찰을 마무리하고 새 사업자 선정 및 운영을 개시한다는 것이 서울시의 방침이다. 

7일 서울시의 한강 미니스톱 소송을 담당하는 한강사업본부 운영총괄과 관계자는 "서울시가 한드림24와의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며 "한강 미니스톱 전 매장들은 모두 철수해야 하며, 철수는 이달 안에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가 최근 관련 소송에서 승소함에 따라 철수에 관한 법원의 강제집행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법원에서 강제집행에 들어감에 따라 미니스톱 매장들이 서둘러 철수에 들어간 상황"이라며 "이미 1, 3호점 2개점의 철수가 완료됐고 나머지 매장들도 이달 중 철수를 마무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장 철수는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통상, 추가적으로 비용을 지불해야하는 법원의 강제집행일 이전에 철수하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이다.

그는 "강제집행 계고에 따라 법원의 일정대로 철수가 이뤄질 것"이라면서도 "법원의 강제집행이 진행되면 용역비와 창고 보관료 등 추가적인 막대한 비용이 더 들어간다. 보통 이삿짐센터에 맡기는 수준의 2~3배가 발생하는 만큼 강제집행일 이전에 철수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며 (늦어도)10월 안에는 완전 철수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주요 편의점 고위 관계자들은 매장 정리가 마무리된 뒤 매물이 시장에 나오기까지 4~5개월 정도 걸릴 것이라고 봤지만 매장 철수와 신규사업자 선정 일정이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관련업계도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한강 미니스톱 매장 11개의 철수가 모두 마무리되면 해당 매장들은 곧바로 입찰에 부쳐진다. 

특히 한강공원 내 편의점은 '한강'이라는 특수부지에 위치한 특수점포인 만큼 성수기인 여름철 주말의 경우 전국 매장 매출 순위 1~3위를 모두 휩쓸 정도로 알짜배기인데다 브랜드 홍보 효과까지 크다는 점에서 편의점 업계는 이 곳을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인식하고 있다. 편의점 본사들의 수주 경쟁이 치열할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철수가 완료되는 대로 자산관리공사에서 운영하는 경매공매사이트르 통해 이달 새 사업자를 모집하는 입찰공고를 낼 예정"이라며 "새 사업자는 11월쯤 선정될 예정이며 바로 영업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da@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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