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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 워라밸] 권율 장군이 싸우지 않고 왜군을 몰아낸 지략이 뭘까… '독산성문화제'
[비바! 워라밸] 권율 장군이 싸우지 않고 왜군을 몰아낸 지략이 뭘까… '독산성문화제'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8.10.10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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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율 장군의 지략과 전통 문화를 결합한 축제
아이들 역사교육과 전통 체험에 '안성맞춤'
오산독산성문화제가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오산독산성문화제가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임진왜란은 우리 역사의 아픈 부분이지만 많은 민족의 영웅이 빛을 발한 시기이기도 하다. 왜군의 '조총'이라는 신무기에 한양까지 빼앗겼던 조선이지만 많은 명장들이 전투에서 승리하며 결국 나라를 지켜냈다. 

대표적인 이가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행주대첩'으로 유명한 권율 장군이다. 이 두 성웅은 무공도 무공이지만 뛰어난 지략으로 많은 전투에서 승리를 이끌었는데, 특히 지략으로 전투 한 번 없이 왜군을 물러나게 한 권율 장군의 '독산성' 일화는 매우 유명하다. 

독산성을 포위한 일본군은 독산성에 물이 부족해서 성을 지키는 권율 장군과 군사들이 금방 포기하고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권율 장군은 군량미로 말을 씻겨 독산성에는 물과 자원이 많은 것처럼 왜군을 속였고, 이를 본 왜군들이 성을 포위하고 있어봐야 자신들이 손해라고 생각하고 물러났다. 

이러한 권율 장군의 지략을 간접적으로 느끼고 역사를 체험하는 '오산 독산성문화제'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작년에 진행된 오산독산성문화제의 모습 (사진=한국관광공사)
작년에 진행된 오산독산성문화제의 모습 (사진=한국관광공사)

경기도 오산시 고인돌 공원에서 진행되는 이 축제는 권율 장군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주최측에서는 권율 장군의 지혜를 만나는 독산성 마을과 조선시대 삶과 만나는 민속마을, 조선시대 예술과 만나는 풍류마을 3가지의 마을 컨셉을 준비했다. 

독산성 마을에서는 권율 장군이 독산성에서 보여준 지략을 공연으로 재구성해 조선시대의 역사를 바로 알아갈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됐다. 또한 평상시 체험하기 어려운 말타기 체험, 가마타기 체험, 군사복장 체험도 할 수 있다. 

민속마을에서는 한지부체, 한지전등 등 한지를 이용한 생활공방과 짚풀놀이터, 민속놀이터 등을 즐길 수 있고, 풍류마을에서는 창작 마당극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퓨전공연이 펼쳐진다.

천신 고유제와 금암마을 산신제 재현 등 전통제례의식과 부채춤이나 마당극은 13일에만 볼 수 있으니 참고해야겠다.

임진왜란 당시 왜군을 맞아 뛰어난 지략으로 승리를 이끈 권율 장군의 일화를 눈으로 볼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지고, 다양한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이니 만큼 아이들에게는 눈으로 보고 몸으로 체험하는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현장'이라 할 만하다. 

‘오산 독산성문화제’가 진행되는 고인돌공원으로 가는 방법은 경부고속도를 타고 20.53㎞내려오다가 동탄분기점에서 봉담방면으로 빠진 다음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를 북오산IC 방면으로 따라 3.61㎞하행하다가 북오산 톨게이트로 나와 세마대 사거리에서 오산대역 방면으로 좌회전 한 다음 금암로를 따라 349m이동하면 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1호선을 타고 세마역에서 하차해 9번이나 20-1번, 7번을 타고 근린공원에서 하차해 고인돌공원방면으로 800m 걸어가면 된다.

물향기수목원(좌측)과 유엔초전기념관(우측) (사진=물향기수목원/유엔초전기념관 홈페이지)
물향기수목원(좌측)과 유엔초전기념관(우측) (사진=물향기수목원/유엔초전기념관 홈페이지)

오산의 볼거리가 축제뿐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지

독산성문화제가 열리는 오산은 축제 외에도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독산성문화제가 열리는 고인돌공원에서 오산대역 방향으로 25분 가량 가면 물향기수목원이 있는데, 이 수목원에 있는 단풍나무원과 수생식물원은 형형색색으로 아름답게 물든 단풍나무가 있어 완연한 가을을 느낄 수 있다.

호군선열의 혼을 기르는 유엔초전기념관도 빼놓을 수 없다. 유엔초전기념관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우리나라를 위해 참전한 미국 특수임무부대가 오산 죽미령을 지키기 위해 싸운 곳으로 그들의 희생을 기르고 있다. 기념관에는 한국전쟁당시에 대한 기록과 미군 외에도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많은 사람들의 기록이 있다. 

유엔초전기념관은 고인돌공원에서 출발해 경기대로로 나와 수원방면으로 1㎞ 이동하면 되며, 대중교통을 이용할경우 버스 301번이나 20번을 이용하면 된다. 

kiscezyr@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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