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8-12-11 23:30 (화)
中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 “한국시장 공략 본격화”
中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 “한국시장 공략 본격화”
  • 문다애 기자
  • 승인 2018.10.10 16:26
  • 10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인 순 씨트립그룹 CEO(사진=트립닷컴 제공)
제인 순 씨트립그룹 CEO(사진=트립닷컴 제공)

[아시아타임즈=문다애 기자] "세계화와 현지화가 조화를 이루는 글로컬라이제이션을 전략을 통해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한국 시장의 성공이 다른 마켓의 성공을 가져오리라 확신한다."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 그룹의 CEO 제인 순(Jane Sun)이 10일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트립닷컴 리브랜딩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국 진출 배경, 고객 서비스 전략, 향후 사업 방향 등 한국 시장 공략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씨트립 그룹이 한국 시장의 특성을 적극 반영해 국내에서도 독보적인 온라인 여행사로 올라선다.

씨트립 그룹은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3만7000여 명, 2017년 매출은 41억달러(한화 약 4조5000억원)에 달하며 미국 나스닥에도 상장된 글로벌 여행기업이다.

트립닷컴은 씨트립 그룹의 글로벌 브랜드로 전 세계 200여 국가에 걸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호텔, 항공권, 기차표 등 여행 예약을 PC와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한번에 해결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 15개국 17개 언어로 서비스 중이며, 누적 앱 다운로드 수는 23억 건, 회원 수는 약 3억 명에 달한다. 규모로는 아시아 최대다.

제인 순 CEO는 발표를 통해 “한국은 온라인 여행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시장이며, 트립닷컴 브랜드를 통해 시작되는 씨트립의 세계 진출에 거점이 될 곳”이라며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이어 "지난 1년간 한국인 고객 분석을 진행한 결과 한국 시장은 ‘가격’에 매우 민감하고 ‘높은 수준의 고객 서비스’, ‘모바일 플랫폼 고도화’에 대한 니즈가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를 구현하기 세계화와 현지화가 조화를 이루는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전략을 통해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우선 트립닷컴은 한국 여행객의 전체 문의사항의 76%가 전화로 이뤄지는 등 다른 나라에 비해 콜 수치가 월등히 높은 점을 감안해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종로타워에 200명 규모로 24시간 운영되는 고객센터를 오픈한다.

단일국가로는 아시아 최초로, 모든 상담원은 한국인 직원으로 구성된다. 고객센터는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오는 10월 중 정식으로 개소되며, 우선은 항공권 서비스에 대한 상담부터 시작해 순차적으로 호텔, 기차표 등으로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결제 수수료에 민감한 한국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결제 시스템도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트립닷컴은 해외 온라인 여행사 중 최초로 보이는 가격 그대로 결제할 수 있는 원화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간편 결제 서비스인 ‘네이버페이’를 호텔 및 항공권 결제 수단으로 도입했다. 네이버페이 호텔과 항공권을 모두 도입한 경우도 국내에선 글로벌 OTA 중 최초다.

또한 모바일 플랫폼 고도화에도 집중 투자한다. 한국은 전체 여행 예약 트래픽 중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이 73.8%로 세계 평균보다 약 5.2%p 높으며, 통신 서비스도 세계에서 가장 고도화된 시장으로 평가 받는다.

현재 트립닷컴의 전체 임직원 3만7000여명 중 6500명 이상이 개발자며, 전체 비용 대비 35%는 꾸준히 R&D에 투자하고 있다. 매년 연구개발비는 10억달러에 달한다. 

궁극적으로 트립닷컴은 고객이 여행을 위해 집을 나서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모든 동선에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스탑 여행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트립닷컴은 현재 항공, 호텔, 기차표 외에 향후 액티비티, 공항픽업, 렌터카 등 여행에 수반되는 모든 서비스를 앱 하나에 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인 순 CEO는 “우리는 항공·호텔·렌트카·픽업 서비스 등 기존 여행사들이 제공하지 못했던 넓은 범위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매년 큰 폭의 성장을 일궈왔다"며 "고객 편의를 가장 우선으로 한국 시장에 언제나 열린 자세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da@asiatime.co.kr


관련기사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