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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업계에 '전기레인지'가 트렌트로 떴다
가전업계에 '전기레인지'가 트렌트로 떴다
  • 임서아 기자
  • 승인 2018.10.11 02:28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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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유해가스 덕분”

[아시아타임즈=임서아 기자] 한반도에 불어닥친 미세먼지가 가전 트렌드를 바꾸고 있는 가운데 전기레인지도 미세먼지와 유해가스 수혜를 입고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가전업계가 전기레인지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는 추세다.

국내 전기레인지 시장 규모는 지난 2012년 25만대에서 2017년인 지난해에는 62만대로 늘었다. 올해는 작년 대비 30% 성장한 80만대 수준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LG전자 디오스 인덕션 전기레인지./LG전자
LG전자 디오스 인덕션 전기레인지./LG전자

10일 업계에 따르면 전기레인지가 인기 상품으로 떠오르면서 업체들의 판매량도 상승하고 있다. 쿠쿠전자의 경우 전기레인지가 인기 상품으로 떠오르면서 지난달 판매량이 전월 대비 50% 늘었다. 이 같은 성과는 쿠쿠전자가 전기레인지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고 최근엔 혼수시즌이 찾아오면서 신혼부부들이 구매하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이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미세먼지로 전기레인지 시장이 성장하고 가을 웨딩 시즌을 맞아 혼수가전을 찾는 예비부부들이 증가하면서 판매량이 급증했다"면서 "최근 선보인 초고온 하이브리드 인덕션레인지의 9월 판매량이 전월 대비 104.4% 증가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초고온 하이브리드 인덕션 레인지는 인덕션 2구와 하이라이트 1구가 결합된 제품이다. 가열 온도 편차가 심한 일반 전기레인지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가열 온도 편차를 줄인 '초고온 모드'가 들어가 있다.

가전업체들의 전기레인지 신제품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전기레인지 인덕션'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삼성 인덕션 전기레인지의 장점인 다양한 크기의 용기를 사용할 수 있는 '플렉스존'에 용기에 열을 가하는 인덕션 모듈을 기존 대비 2배로 늘려 화력을 대폭 강화한  플렉스존 플러스 기능을 탑재했다.'

LG전자도 프리미엄 인덕션 전기레인지 신제품을 선보였다. 독일 특수유리전문업체 쇼트의 '미라듀어 글라스'를 적용한 디오스 인덕션 전기레인지 신제품 2종이다. 미라듀어를 인덕션 전기레인지에 적용한 것은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이다. 이 제품은 단일 화구 기준으로 최대 3키로와트(kW)의 고화력을 낼 수 있고 동급 가스레인지보다 조리속도가 최대 2.3배 빠르다.

코웨이는 강력한 화력으로 조리시간이 크게 단축시킨 '코웨이 전기레인지 하이퍼 하이라이트'를 출시했다. 빠르고 강력한 화력이 필요할 때 터보 모드를 작동하면 2.7kw의 고출력으로 조리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이 제품은 하이퍼 대화구가 없는 자사 기존 제품 대비 약 56% 조리시간을 단축시킨다.

업계 관계자는 "미세먼지와 유해가스, 가스누출 사고 등에 대한 걱정이 많아지면서 가스레인지에 비해 안전하고 청소가 편리한 전기레인지가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전기레인지 시장은 성장이 기대되고 있어 가전업체들이 점유율을 올리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limsa0514@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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