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8-10-18 10:30 (목)
추혜선 "MG손보 인수에 금융위 관여"…최종구 '발끈'
추혜선 "MG손보 인수에 금융위 관여"…최종구 '발끈'
  • 정종진 기자
  • 승인 2018.10.11 16:51
  • 9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근거 좀 말해주십시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1일 새마을금고의 MG손해보험 인수 당시 금융위원회가 관여했다는 추혜선 정의당 의원의 발언에 발끈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사진제공=연합뉴스
최종구 금융위원장/사진제공=연합뉴스

최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추 의원이 "MG손보 매각 당시 금융위가 관여했다. 금융 농단"이라는 지적에 대해 근거를 밝혀달라며 의원 질의 중간에 끼어들었다.

추 의원은 "MG손보가 자베즈파트너에 인수된지 5년만에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될 위기"라며 "인수 당시 새마을금고가 보험업법, 새마을금고법 등 교묘히 회피하기 위해 자베즈파트너를 내세웠다는 정황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각 과정을 보면 이해할 수 없는 구석이 있다"면서 "결국 MG손보에 쏟아부은 새마을금고의 4300억원은 지역 새마을금고 예치금으로 서민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책임에 대해서 규명해야 하지 않겠냐"고 질의했다.

최 위원장은 "매각 당시 정확한 상황은 모르겠다"며 "다만 보험사 인수는 법령에 따라서 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MG손보가 부실에 이르게 된 배경에 대한 질의에 "부실 책임은 참고인이 말한 것도 있지만 경영상 문제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참고인으로 나선 김동진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MG손보지부장은 "MG손보는 새마을금고 건데 주인이 누군지 몰라서 답답하다"며 "매각 당시 노동자 측 입장에서 금융위에 대주주 적격 심사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결국 자격 없는 대주주가 보험사를 인수해서 지금의 상황이 된 것 같다"고 진술했다. jjj@asiatime.co.kr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