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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식품이 디저트 매장 선보이는 이유
장수식품이 디저트 매장 선보이는 이유
  • 류빈 기자
  • 승인 2018.10.12 02:28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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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오리온 초코파이 하우스, (아래) 롯데제과 몽쉘 생크림 케이크숍 (사진=각사 이미지 합성)
(위) 오리온 초코파이 하우스, (아래) 롯데제과 몽쉘 생크림 케이크숍 (사진=각사 이미지 합성)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식품업계가 디저트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소박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소확행’이 신 소비 트렌드로 급부상하면서 디저트 시장이 각광받고 있어서다. 업계는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자사 장수 제품을 앞세워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 오리온, 빙그레 등 식품업체들이 디저트 매장을 열고 자사 제품을 고급화한 다양한 디저트 메뉴를 선보이며 고객몰이 중이다.

최근 롯데제과는 디저트카페 형태의 플래그십 스토어 ‘몽쉘 생크림 케이크숍’을 롯데백화점 잠실점 지하 1층에서 오픈했다.

‘몽쉘 생크림 케이크숍’은 롯데제과 제품인 ‘몽쉘’을 활용, 콘셉트에 맞춰 파티셰가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주는 ‘몽쉘’을 맛볼 수 있다. ‘몽쉘’만의 특징을 유지하되, 벨기에산 프리미엄 초콜릿을 사용하는 등 차별화된 원료와 프랑스 과자 기술을 살려 머랭을 넣은 크림, 견과류와 당절임 과일 등으로 속을 채운 특별한 레시피로 제품의 맛에 변화를 주었다.

매장 규모는 약 41㎡(12.4평)으로 테이크아웃 전용숍이다. 제품을 담는 포장지에는 ‘몽쉘’을 상징하는 로고와 심볼을 적용, 심플하면서 트렌디하게 제작했고 개별 포장 및 선물용으로도 포장이 가능하다. 커피와 몽쉘 퐁당 라떼 등 음료도 판매할 예정이다.

‘몽쉘’은 1991년 ‘몽쉘통통’으로 출시, 국내 대표 프리미엄 케이크로 자리매김한 제품이다. 생크림과 촉촉한 케이크 식감으로 기존 파이류 제품보다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며 꾸준히 색다른 맛을 선보여왔다. ‘몽쉘’은 매년 500억 이상의 꾸준한 매출액을 보이고 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몽쉘 생크림 케이크숍’을 통해 수년간 ‘몽쉘’을 사랑해온 고객들에게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수제 ‘몽쉘’을 제공, 꾸준하게 성장하는 디저트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리온은 스테디셀러 제품인 초코파이를 내세워 지난해 말 현대백화점 판교점 지하 1층에 프리미엄 디저트 매장 ‘초코파이 하우스’를 처음 선보였다. 오리온의 대표 브랜드인 ‘초코파이 정’을 새롭게 재해석한 ‘디저트 초코파이’를 판매하는 공간으로, 2030 젊은 층 사이에서 불고 있는 디저트 문화 열풍을 반영해 탄생했다. 오리온의 디저트카페 랩오(Lab O)에서 파티셰들의 연구·개발 끝에 완성한 레시피와 엄선된 프리미엄 재료로 만들어 차별화된 맛과 고급스러운 패키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오리지널, 카라멜솔트, 카카오, 레드벨벳, 인절미, 무화과베리 등 다양한 맛을 초코파이에 적용했다.

오리온은 올 하반기 ‘초코파이 하우스’의 신규 매장 오픈 및 신제품 출시를 통해 하반기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매장 전국 확대 전략에 따라 부산, 대구, 광주 등 주요 지역에 초코파이 하우스를 오픈한 데 이어 이번에는 서울역, 롯데백화점 명동 본점 등 외국 관광객이 주로 찾는 관광명소 중심지에 진출했다.

빙그레는 대표 제품인 바나나맛우유를 내세운 플래그십스토어 '옐로우카페'를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1호점은 서울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지하 2층에 문을 열었으며, 지난해 4월에는 제주도 중문관광단지에 2호점을 오픈했다. 옐로우 카페에서는 바나나맛우유를 넣은 라떼, 셰이크, 소프트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디저트 메뉴를 판매하고 있으며, 바나나맛우유 패키지를 활용한 다양한 캐릭터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제주점에서는 3가지 테마로 구성해 먹거리와 볼거리가 다양하다. 휴식 공간인 카페 존과 다양한 기념품을 판매하는 MD존, 아티스트의 전시를 볼 수 있는 체험존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국내외 디저트 외식시장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6년 국내 디저트 시장규모는 매출액 기준 8조9760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14% 성장했다. 커피 프랜차이즈 역시 디저트 메뉴를 강화하고 있어 식품업계 디저트 매장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rba@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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