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8-10-18 10:30 (목)
IB, 한은 연내 금리인상 전망 확대…HSBC, 인상시점 10월로 당겨
IB, 한은 연내 금리인상 전망 확대…HSBC, 인상시점 10월로 당겨
  • 유승열 기자
  • 승인 2018.10.11 1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소비자물가 상승률 확대와 한국은행의 연이은 금리인상 신호에 주요 해외 투자은행(IB)들이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인상시점을 11월에서 10월로 당기거나 연내 동결 전망에서 한 차례 인상으로 바꾸기도 했다.

11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HSBC는 최근 보고서에서 "금리 인상을 위한 조건이 충족됐다"며 한은의 금리인상 시점을 기존 11월에서 10월로 수정 전망했다.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동월대비 1.9%로 한은 목표(2%) 가까이 나온 데다, IB들의 예상치(1.6%)를 상회하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은 목표 수준으로 가파르게 올랐다"며 기존 10월 금리 인상 전망을 유지했다.

이주열 총재가 금융불균형 누적 우려 발언을 통해 금리인상을 시사한 점도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이 총재는 지난달 말 미국의 금리 인상 후 "거시경제, 금융 불균형 축적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줄여나가는 것은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지난 5일 기자단 워크숍에서도 "잠재성장률 수준 성장세가 이어지고 물가목표 수준에 점차 근접해나간다는 판단이 선다면 금융안정도 비중 있게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씨티는 이 총재의 발언을 매파적이라고 해석하며 금리 동결 전망을 한 차례 인상할 것으로 수정했다.

HSBC와 바클레이스는 최근 물가·생산지표는 중앙은행이 가계부채 누증, 한·미 기준금리차 확대 등 금융안정 문제에 초점을 맞추도록 뒷받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ysy@asiatime.co.kr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