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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젊은 총수들의 ‘톡톡’ 튀는 미래 먹거리는 ‘이것!’
재계 젊은 총수들의 ‘톡톡’ 튀는 미래 먹거리는 ‘이것!’
  • 조광현 기자
  • 승인 2018.10.17 02:25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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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정의선-구광모 등 40~50세대 총수들이 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부터),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40~50세대 젊은 총수들이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서라면 대규모 투자는 물론 신사업 진출에도 주저함이 없을 정도로 과감하고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재계가 주목하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만 50세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정의선(47세)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 부회장, 구광모(40세) LG그룹 회장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40~50대 젊은 총수들이 경영 일선에 모습을 드러내며 각 그룹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아직 경영 승계가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35세)와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36세)도 미래 먹거리 확보에 뛰어든 차세대 리더로 손꼽힌다.

◇젊은 총수는 그룹의 미래가 고민...‘먹거리를 찾아라’

이재용 부회장은 반도체와 인공지능(AI)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었다. 그룹의 주력 제품인 가전과 스마트폰을 AI를 통해 하나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한국 AI 총괄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캐나다, 러시아 등에 AI 연구센터를 열었다. 이러한 글로벌 거점을 바탕으로 오는 2020년까지 1000여명의 연구인력을 확보해 AI 주도권을 잡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구광모 회장은 로봇과 전장사업을 LG그룹의 미래로 봤다. 특히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넌다는 LG그룹 가풍에서 구 회장의 경영은 스타일은 더욱 눈에 띈다.

우선 전장사업 강화를 위해 헤드라이트 및 조명 업체인 ZKW 인수에 약 1조3000억원을 투입했으며, 로봇 분야 강화를 위해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인 에스지로보틱스, 로봇개발업체 로보티즈, 인공지능 스타트업 아크릴, 산업용 로봇제조업체 로보스타 등에 차례로 투자했다.

정의선 부회장은 차량 공유 서비스와 자율주행차 기술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단순 제조업체서 차량 솔루션 제공업체로 전환이 필수적이라는 생각에 따른 것이다.

다만 수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보다는 미래 기술확보를 위해 글로벌 벤처회사 등에 투자하는 방식을 취한다. 특히 차량 공유(카셰어링)와 관련해서는 호주의 카넥스트도어, 동남아시아의 그랩, 인도의 레브 등의 지분 확보에 공격적인 모습이다.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왼쪽부터),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차세대 리더, 단일 사업에서 영향력 확대 주력

김동관 전무는 태양광 사업에 올인하고 있다. 그룹 내 다른 사업을 책임지는 위치가 아닌 만큼 오로지 태양광 키우기에 열을 올리는 중이다.

한화그룹도 한화솔라홀딩스, 한화큐셀, 한화큐셀코리아 등 태양광 사업 회사를 한화케미칼로 정리하고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김 전무를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김 전무는 지난 2011년 한화그룹이 태양광 사업을 시작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태양광 사업을 이끌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적자를 지속해 한화의 오던 태양광 사업은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전 세계 셀 생산 1위 업체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정기선 부사장은 선박의 발주에서 한계를 느끼고 선박 사후관리(A/S)서비스 등을 주력으로 하는 현대글로벌서비스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정 부사장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친환경 선박 개조사업까지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연결기준 매출액 2403억원, 영업이익 564억원을 달성했으며, 오는 2022년까지 매출 2조원, 영업이익 4030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 ckh@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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