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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유가 상승, 인플레이션 등 감안"
필리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유가 상승, 인플레이션 등 감안"
  • 윤승조 기자
  • 승인 2018.10.17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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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의 도시 전경
필리핀 마닐라의 도시 전경

[아시아타임즈=윤승조 기자] 필리핀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16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카를로스 도밍게스 필리핀 재무장관은 이날 유가 상승과 선진국발 금융긴장, 인플레이션 등을 감안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치를 기존 7~8%에서 6.5~6.9%로 하향 조정했다. 

필리핀은 올들어 휘발유 등 연료 가격이 상승했고, 또한 공급 부족으로 인해 식품 가격도 오르고 있다. 이로 인해 GDP의 약 70%를 차지하는 개인 소비가 둔화되고 있다. 또한 대외 경제 여건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도밍게스 장관은 특히 미국과 중국의 무역 마찰로 인해 세계 경제의 전망이 불투명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역풍을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지만,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필리핀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정부 관리하에 있는 쌀의 수입을 민간에 개방하고, 내년 1월로 예정했던 유류세 재인상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연간 7~8%의 성장 목표치는 그대로 유지했다. 

 

한편, 필리핀의 올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3%포인트 하락한 6.3%를 기록했다. 이는 정부 목표치를 하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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