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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창업요람 탐방] 지역밀착형 창업지원의 진수… ‘동국대 창업지원단’
[대학 창업요람 탐방] 지역밀착형 창업지원의 진수… ‘동국대 창업지원단’
  • 백두산 기자
  • 승인 2018.10.22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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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기자와 인터뷰 중인 박지현 동국대 창업지원단 매니저. (사진=백두산 기자)

[아시아타임즈=백두산 기자] 동국대학교가 지역 밀착형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부터 대학원생·교직원까지 그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동국대는 각 부처가 수행 중인 대학의 창업지원사업을 효율적으로 통합운영하기 위해 대학 내 여러 조직으로 분산 운영되고 있던 창업지원과 보육, 교육 기능을 통합했다. 이런 기능을 하나로 묶어 ‘창업지원단’으로 일원화 한 것이다.

동국대 창업지원단은 창업교육과 창업동아리 육성, 친화적 창업학사제도를 담당하는 ‘청년기업가센터’와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창업아이템 사업화, 기술창업, 일반인 대상 창업교육 등을 운영하는 ‘창업진흥센터’, 창업기업에게 공간을 지원하는 ‘창업보육센터’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창업교육→창업사업화→보육까지 유기적으로 연계해 창업 전주기를 단계별 지원이 가능케 했다.

또한 기술기반 고급 창업전문가를 위해 2015년 개설된 일반대학원 기술창업학과는 지난 8월 국내 최초 창업교육전공 1호 박사 2명을 배출한 바 있다. 현재 30여 명이 석·박사과정을 이수 중이다. 이들은 창업생태계의 창업가, 창업교육전문가, 엑셀러레이터, 투자가 등 전문역량을 보유한 인력으로 활동하고 있다.

동국대 창업지원단은 재학생 중심의 창업지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을 위한 창업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두드림(DU-Dream) 프로그램’은 청년 CEO 강의를 통해 청소년의 도전정신과 기업가정신을 고취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의 중·고등학생들이 직접 청년 CEO를 만나고 함께 제품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고, 충무창업큐브에 직접 방문해 스타트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초·중·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기업가정신 창의적 진로개발 전문가 양성과정’, ‘기업가정신 교육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해 교사들이 청소년들에게 창업에 대해 보다 전문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박지현 동국대 창업지원단 매니저는 동국대 창업지원단이 역사가 오래된 만큼 튼튼한 인프라와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동국대학교는 창업선도대학 사업에 2011년부터 선정돼 안정적인 인프라를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기간 동안 쌓인 노하우가 많은 대학이에요. 1999년에 서울 창업보육센터로 지정받았고 2009년에는 고양바이오메디캠퍼스 창업보육센터 개소를 통해 창업을 전주기에 걸쳐 안정적으로 지원 중이에요. 그리고 2015년에는 일반대학원에 기술창업과를 개설함으로써 이곳을 졸업한 석·박사분들이 교육도 진행할 수 있게 됐어요. 이를 통한 선순환을 이뤄지고 있는 거죠”

동국대는 지난해부터는 창업사이버강좌를 개설해 전교생이 창업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창업강좌는 △ 소셜앙트레프레너십과리더십 △ 글로벌앙트레프레너십과리더십 △ 테크노앙트레프레너십과리더십 등 22개의 창업강좌가 개설·운영 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교양 사이버강좌로 창업강좌를 개설해 1학년 학생들이 듣도록 하고 있어요. 이 수업들을 통해 학생들이 기업가정신에 대해 기본적인 지식을 갖고 창업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반을 만든 거죠. 그리고 창업강좌도 한, 두 개가 아니라 22개를 열어 어느 한 곳에 치중되지 않고 학생 개개인이 관심이 있는 강좌를 들을 수 있도록 선택의 폭도 넓혔어요. 꼭 창업만이 아니라 창업을 위해 필요한 여러 부분을 학생들이 알 수 있게 되고, 이를 통해서 보다 넓은 직업 선택이 가능해 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두드림(DU-DREAM) 프로그램' 사진. (사진=동국대 창업지원단 제공)

특히 동국대는 중구 유일의 종합대학으로 지역과 밀착한 사업들을 통해 대학생뿐만 아니라 초·중·고등학생, 일반인, 대학원생, 교직원까지 여러 사람들이 창업 지원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저희 대학은 중구에 위치한 유일한 종합대학이기 때문에 지역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고민을 항상 하고 있어요. 그런 취지에서 지역의 중·고등학생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에요. ‘두드림(DU-Dream) 프로그램’은 지역의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생 창업 기업과 학생이 만나 같이 제품을 만들어보거나 콜라보레이션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에요. 경진대회도 열고 있고요. 그리고 연말에는 ‘DU 어워드’라고 해서 대학원·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경진대회를 따로 열고 있어요. 그리고 중구와 MOU를 통해 충무창업큐브라는 공간을 만들었어요. 이전에 지하상가가 있던 자리인데 지금은 리모델링을 통해 동아리팀들에게 공간을 제공해 주고 있어요”

박 매니저는 인터뷰를 마치며 학생들이 창업지원단을 너무 어려워하지 말고 문을 두드리는데 망설이지 않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저희 창업지원단은 항상 문이 열려 있을 뿐만 아니라 많은 전문가 분들도 창업을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 얘기를 들을 준비가 돼 있어요. 구체적인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망설이지 마시고 아이디어만 있더라도 들러주셨으면 좋겠어요. 전문가와 상담을 하면 아이디어가 보다 더 잘 구체화되지 않겠어요? 그리고 학교에 창업을 위한 여러 제도들도 잘 마련돼 있으니 창업에 너무 거리감을 느끼지 않았으면 해요” bds@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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