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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에어팟 반값 미끼 상술’ 소비자 우롱 논란
위메프 ‘에어팟 반값 미끼 상술’ 소비자 우롱 논란
  • 김영봉 기자
  • 승인 2018.10.22 15:02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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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위메프가 애플 에어팟을 반값가격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 가운데 접속자 폭주로 서버가 마비됐다. (사진=위메프 홈페이지)
22일 위메프가 애플 에어팟을 반값가격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 가운데 접속자 폭주로 서버가 마비됐다. (사진=위메프 홈페이지)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소셜커머스 위메프가 애플의 ‘에어팟’을 반값에 내놓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위메프가 에어팟으로 고객몰이하는데는 성공했지만 접속이 원활하지 않는 등 구매자체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일부 고객은 청와대 국민청원에 ‘국민을 우롱한 위메프를 조사해주세요’라는 글까지 게재했다. 미끼성 홍보에 화가 난 것인데 청원자 수가 800여명을 넘었다. 

위메프는 22일 자정부터 에어팟 총 800개를 반값인 9만9000원에 판매하는 반값특가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지만 서버접속이 원활하지 않아 소비자의 공분을 쌓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에도 에어팟 100대 판매를 진행했는데 서버접속은 불가능했고 사이트를 찾을 수 없다는 안내만 나왔다. 

에어팟을 싸게 구매하려는 이들이 한 번에 몰린 탓인데 온라인 커뮤니티를 비롯해 SNS 등 서버가 열리지 않는다는 불만들이 쏟아져 나왔다. 약 1시간 동안 페이지를 들어갔다 나왔다 해도 접속이 되지 않아 분노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일부는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까지 들어가 위메프를 조사해달라고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위메프 에어팟 반값특가에 참여한 한 회원이 접속불가 등으로 화가나 탈퇴신청을
22일 위메프한 한 회원은 에어팟 반값특가 이벤트 시간에 맞춰 홈페이지에 접속했지만 접속자 폭주로 서버가 다운돼 불만의 표시로 회원탈퇴를 신청했다.(사진=SNS캡쳐) 

이처럼 소비자들이 분노하는 이유중 하나는 홈페이지 접속에서 ‘에어팟’ 검색이 막힌 것은 물론 시간에 맞춰 홈페이지에 접속했지만 검색조차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화가 난 일부 위메프 회원은 탈퇴를 신청을 했다.  

아이디 유**을 쓰는 네티즌은 “서버를 유지 못할 것이라면 왜 이런 식으로 이벤트를 진행하냐”며 “이런 노이즈마케팅은 소비자를 우롱하는 것 밖에 안된다. 위메프 지우고 다시는 이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접속이 원활하지 않자 위메프는 지난 21일 밤 이벤트 시작 전 “트래픽 폭주로 오류가 생겨 최선을 다해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고객분들의 소중한 시간 불편을 드리게 된 점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한편 위메프 반값 에어팟은 이날 오후 8시, 100대를 끝으로 판매가 종료된다.   kyb@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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