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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R 및 통일경제 포럼] "북한 경제 개발, 국제 협력하되 주도권 가져와야"...박해식 센터장
[CSR 및 통일경제 포럼] "북한 경제 개발, 국제 협력하되 주도권 가져와야"...박해식 센터장
  • 이수영 기자
  • 승인 2018.10.23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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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식 한국금융연구원 북한금융연구센터장은 23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한국경제, 대도약의 조건'이라는 주제로 열린 '2018 CSR 및 통일경제 포럼'에서 ‘성큼 다가온 통일경제, 기업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와 관련해 ‘북한의 경제개발을 위한 금융 활용방안’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사진=아시아타임즈)
박해식 한국금융연구원 북한금융연구센터장은 23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한국경제, 대도약의 조건'이라는 주제로 열린 '2018 CSR 및 통일경제 포럼'에서 ‘성큼 다가온 통일경제, 기업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와 관련해 ‘북한의 경제개발을 위한 금융 활용방안’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사진=아시아타임즈)

 [아시아타임즈=이수영 기자] 남북 경제협력이 이슈로 떠오르면서 북한 금융 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북한의 경제 개발을 위한 우리나라의 투·융자와 관련해 국제사회와 협력하면서 동시에 주도권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전개되야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23일 박해식 한국금융연구원 북한금융연구센터장은 아시아타임즈가 서울 더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2018 CSR 및 통일경제 포럼'에 참석해 현재 북한 금융 시장을 진단하고, 남과 북의 금융이 공동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박 센터장은 "북한 경제는 세계 최빈국 수준으로 추정될 정도로 낙후되어 있다"며 "산업발전과 경제 개발에 필요한 인프라 등이 매우 취약해 경제개발에 대규모 자금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대북 투·융자 사업은 국제사회와 협력이라는 큰 틀 안에서 진행 하되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며 "국제 공조하에서 대북 경제개발 사업을 진행하는데 부족한 자금은 민간 자금으로 보충되도록 민간자금 유치를 위한 유인체계도 구축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 센터장은 대북 경제개발 사업이 리스크가 높은 것을 고려, 투자자금 및 투자수익 회수가 가능하도록 북한의 위험분담을 유도해야한다고 했다. 분담방안으로는 북한이 기금에 지분 참여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북한의 관심과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북한이 장려하는 부문을 중심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단계적으로 추진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전력, 석탄, 금속, 철도운수는 그동안 북한 당국이 인민생활 선행부문으로 지정해 획기적으로 발전시켜야한다고 강조해온 분야다.

북한 당국이 장려하는 분야에 대한 투자는 수익 창출이 상대적으로 수월할 것으로 판단됐다. lsy@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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