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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인터뷰] 통일경제의 최일선에 서있는 최종환 파주시장
[AT 인터뷰] 통일경제의 최일선에 서있는 최종환 파주시장
  • 김영선 이재현 기자
  • 승인 2018.10.23 12:28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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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통일경제 시대 예견하고 '통일경제특구' 공약 내세운 주목받는 지자체장
"파주시가 남북평화시대의 중심도시, 평화와 통일의 첫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아시아타임즈=김영선 이재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그야말로 '통일경제'가 화두다. 정부는 철도와 도로를 현대화하고 북한산 천연가스 수입사업을 검토하는 등 남북경협을 본격화하고 있다. 게다가 문 대통령이 지난 8월 경기·강원 접경 지역에 통일경제특구를 설치하겠다고 밝히면서 '통일경제'는 대한민국의 경제 패러다임이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파주시는 남북경협의 상징이었던 개성공단의 통로 역할을 하면서 일찌감치 통일경제의 교두보로서 입지를 다져놓은 도시다. 정부와 여당은 파주시에 남북경협 기업 중심의 산업단지 조성 방안을 검토 중이고, 파주시도 남북경협의 활성화를 위해 남북경협지구사업 개발 등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있다.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린 파주개성인삼축제에 마련된 북한 음식점과 북한 문화체험 코너 등은 '통일경제'를 대비한 파주시의 세심한 다각도의 노력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그래서 민선 7기의 파주시를 이끌고 있는 최종환 시장의 행보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통일경제특구'를 제1공약으로 내세우며 파주시를 '한반도 평화수도'라는 통일경제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그의 청사진은 다가오는 통일경제 시대에 파주시를 가장 주목받는 지자체로 만들고 있다. 

아시아타임즈는 23일 개최한 '한국경제, 대도약의 조건-2018 CSR 및 통일경제 포럼'을 계기로 '통일경제'의 최일선에 서있는 최종환 파주시장을 만나보았다. 

 

최종환 파주시장. 최 시장은 다가오는 통일경제 시대를 맞아
최종환 파주시장. 최 시장은 다가오는 통일경제 시대를 맞아 "남·북간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 확대를 통해 남북평화시대의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파주시)

-북미간 비핵화 협상이 궤도에 접어들면서 남북 경협 분위기가 급속하게 해빙기류를 맞고 있습니다. 접경지, 지정학적 관점에서 볼 때 특히 파주시의 역할과 위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파주시의 관련 정책이나 준비상황 등 구체적인 로드맵은 무엇입니까.

파주시는 남북평화시대 중심도시로 자리 잡기 위해 취임 후 1호 결재로 남북평화협력TF팀을 신설했습니다. 좀 더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남북교류협력사업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 22일 평화협력과를 신설하고 남북교류협력위원회도 기존 13명에서 20명으로 확대해 남북관계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했습니다.

남북교류협력기금도 임기 내 50억 원까지 확대해 남북교류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할 준비를 갖췄습니다. 남북교류협력사업은 문화, 예술, 교육, 체육 등 다방면에서 추진할 계획입니다.  

우선 파주시는 집중호우로 대성동 일대에 농경지 피해가 잦아 임진강 사천 일대를 남·북이 합동으로 조사하자고 통일부에 건의했고 그 결과 남북 공유하천을 공동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또한 파주에서 가장 가깝고 문화와 역사적으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는 개성시와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개성시 인민위원회 위원장 또는 고위 간부를 파주개성인삼축제 때 초청해 남·북간 연계방안을 건의한 바 있습니다. 내년에는 3·1절 100주년 기념행사 때 북한 생존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을 초청해 기념식을 개최하고 남북체육 교류행사와 임진강 거북선 훈련장 복원사업 관련 남북 협력 학술연구 등을 북측에 제안할 계획입니다.

파주시는 남북관계 여건 변화를 예의주시하면서 통일부와 민간단체 등 관련 기관과 협의 및 건의를 통해 남북 간 교류협력의 기틀을 마련할 것입니다. 또한 남·북간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 확대를 통해 남북평화시대의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분단의 첫 도시 파주를 평화와 통일의 첫 도시 파주로 바꿔 나가겠습니다.

최종환 파주시장. 최 시장은 "파주가 선도하는 통일경제특구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여러 나라가 참여하는 동북아 최대의 국제 평화공단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러한 통일경제특구가 조성되면 파주는 동북아 및 유라시아 국제경제협력의 중요한 축이자 평화의 안전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파주시) 
최종환 파주시장. 최 시장은 "파주가 선도하는 통일경제특구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여러 나라가 참여하는 동북아 최대의 국제 평화공단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러한 통일경제특구가 조성되면 파주는 동북아 및 유라시아 국제경제협력의 중요한 축이자 평화의 안전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파주시) 

-남북경협이 무르익어가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밝힌 '통일경제특구'가 큰 화두입니다. 경기연구원 등에서는 파주시를 비롯해 고양시, 연천군, 포천시 등을 주로 언급하고 있는데 타 지자체와 비교해 파주시의 강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현재 통일경제특구법안은 박정, 윤후덕 파주시 국회의원이 발의한 법안 외 6개 법안과 함께 20대 국회에 제출돼 있습니다. 현재 외교통상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심사 중으로 올해 안에 법안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가칭 통일경제특별위원회 및 전담기구 등의 설치는 법안이 통과되면 파주시가 특구의 개발 및 입주기업의 안정적인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전담기구 등의 부지를 제공하는 등 선도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통일경제특구는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신경제지도의 핵심공약사항이자 저의 1호 공약이기도 합니다. 지난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도 문재인 대통령께서 경기도와 강원도 접경 지역에 통일경제특구를 설치할 것이라고 말씀했고 9월 평양공동선언에도 남과 북이 서해경제공동특구 설치에 대해 합의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반도 평화 시대에 발 맞춰 통일경제특구 법안도 국회에서 곧 통과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파주가 선도하는 통일경제특구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여러 나라가 참여하는 동북아 최대의 국제 평화공단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러한 통일경제특구가 조성되면 파주는 동북아 및 유라시아 국제경제협력의 중요한 축이자 평화의 안전판이 될 것입니다. 

또한 경의선 철도와 유라시아 철도와의 연결로 산업, 물류, 교통벨트 중심지로 부상할 것입니다.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물결에 파주가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장님은 파주시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시 남부와 북부 지역의 양적 질적 격차 해소를 위해 ‘파주희망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계십니다. 더욱 활발해지는 남북경협 분위기를 보면 파주 북부지역의 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중요한 것은 정부와 경기도와의 공조일 것 같습니다. 이와 관련해 논의 중이신 계획이 있으신지.

파주희망프로젝트 사업은 114만평 부지에 2015년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를 통하여 정부의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에 반영된 사업으로 단계별 개발을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1단계 파주센트럴밸리 산단조성사업은 현재 경기도산업단지계획 조건부 승인 되었으며, 2, 3단계사업은 공모를 통해 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 현대엔지니어링 건설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연내 사업자선정 및 기본협약 체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4, 5단계 사업에 대해서는 2, 3단계사업의 산업단지입지 심의, 미군공여구역법에 따른 사업시행 승인 등 사업의 안전성 확보 후 추진할 예정이며, 현재 일부 기업들이 관심을 표명하고 있어 개발계획(안)에 한정 하지 않고, 파주시가 한반도 평화수도로서 도약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가 실현가능하고, 파주시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또한, 4, 5단계 투자유치를 위해 필요하다면 4, 5단계 통합개발이나 문산천과 월롱역 주변까지 사업부지를 일부 확대하는 방안까지 다각적으로 검토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남북 평화기조가 더욱 무르익어가고 남북경협이 본궤도에 오르면 반환되는 미군기지 개발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장님께서는 반환되는 공여지 개발에 있어 어떠한 계획을 가지고 계신지요.

캠프하우즈는 사업시행자 재공모를 통해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사업시행자로 변경해 사업재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캠프자이언트 등 미개발 공여지는 공모 또는 수시제안을 통해 민간의 사업제안을 받아 도시개발사업을 통한 주거 및 상업시설과 종합촬영소 등의 문화콘텐츠 제작시설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민간투자유치가 어려운 미개발 지역은 국가주도 개발사업에 반영해 국가에서  국비지원 등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건의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민간 등에서 공모 또는 수시제안으로 사업을 유치하고 장기적으로는 국가주도 개발사업에 반영해 반환공여지를 개발할 예정입니다. kiscezyr@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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