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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R 및 통일경제 포럼] “기업, 사회적 책임 해결위해 직접 나서야”...임삼진 위원장
[CSR 및 통일경제 포럼] “기업, 사회적 책임 해결위해 직접 나서야”...임삼진 위원장
  • 조광현 기자
  • 승인 2018.10.23 1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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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진 롯데홈쇼핑 CSR동반성장위원장은 23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한국경제, 대도약의 조건'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2018 CSR 및 통일경제 포럼'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한 기업의 지속가능경형 방향’과 관련해 ‘CSR 활동과 지속가능성 제고’란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사진=아시아타임즈)
임삼진 롯데홈쇼핑 CSR동반성장위원장은 23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한국경제, 대도약의 조건'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2018 CSR 및 통일경제 포럼'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한 기업의 지속가능경형 방향’과 관련해 ‘CSR 활동과 지속가능성 제고’란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사진=아시아타임즈)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자본주의 4.0 시대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은 단순 기부를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수준까지 도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임삼진 롯데홈쇼핑 CSR동반성장위원장은 3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타임즈 CSR·통일경제포럼에서 “기업과 소비자, 사회가 요구하는 가치가 서로 긴밀하게 연관되면서 기업에 요구하는 책임 수준이 높아졌다”며 “이전에는 자선활동과 같은 단순한 사회공헌을 요구했다면, 이제는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업이 직접 나서야 한다는 요구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사회공헌은 단순 100억원을 지원했으면 거기서 끝났지만, 지금은 투입되는 자원을 통해 어떤 결과가 나오고, 그 영향은 어디까지 확대될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롯데그룹 역시 이러한 사회 분위기에 맞춰 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1년 이전 1세대 사회공헌은 단순 기부금과 후원 위주의 사회공헌 활동이 주를 이뤘고, 이후 2002년부터 2015년까지 2세대 사회공헌은 공유가치창출의 개념을 확산하는 전략적 사회공헌에 그쳤다.

이후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3세대 사회공헌부터는 기업 경영활동과 직접 연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 위원장은 ‘생명존중 프로젝트’를 예로 들었다. 우리나라는 매년 1만3000여명이 자살하고 OECE 국가 중 13년 연속 자살률 1위 국가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자살률 낮추기는 현 정부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로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돼 있다.

롯데는 명이라는 이슈가 진보와 보수를 넘어 롯데와 가장 적합한 쟁점이라는 판단에 따라 지난 8월 33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생명연대를 중심으로 원로, 시민사회, 학계, 법조계 등 생명존중시민회의를 결성해 범국민 운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생명존중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어떻게 하면 그룹 인프라를 활용해 더 큰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낼 것인지 고민했다. 이에 따라 롯데시네마 등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2만여개의 스크린에 생명존중 영상을 만들어 상영했다.

그 결과 자살 예방 활동이 범국민적으로 퍼졌으며, 긍정적인 언론 보도도 이어졌다고 임 위원장은 평가했다.

임 위원장은 “생명존중 활동의 성공 조건은 롯데와 생명존중시민회의의 강한 결합력, 이슈 해결을 위한 각계의 참여로 인한 에너지 결집,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롯데의 진정성이 생명존중 활동의 성공 조건”이라며 말했다.

그는 “기업의 CSR 활동은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수준으로 진전된 인식과 실천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한 노력, 경영 투명성 증진 등 핵심 이슈는 협치(Governance) 구조의 혁신으로 뒷받침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필요에 의해 나름의 의지를 갖고 출발할 수 있으나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유야무야 될 가능성이 크다”며 “Governance 구조를 제대로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형식적 추진, 점차적 형식적 위원회로 전락하는 필연적 가능성을 극복하는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ckh@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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