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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R 및 통일경제 포럼]"남북경협 대상은 북한당국 아닌 주민, 기업될 것"...임강택 연구위원
[CSR 및 통일경제 포럼]"남북경협 대상은 북한당국 아닌 주민, 기업될 것"...임강택 연구위원
  • 김영봉 기자
  • 승인 2018.10.23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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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강택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3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한국경제, 대도약의 조건'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2018 CSR 및 통일경제 포럼'에서 ‘성큼 다가온 통일경제, 기업은 무어을 준비해야 하나’와 관련해 ‘한반도 신경제구상과 남북경협 추진과제’이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아시아타임즈)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남북관계 호전으로 인해 한반도 신경제 지도가 뚜렷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의 남북경제협력(이하 경협)대상은 북한당국이 아닌 북한의 기업과 주민들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기존에 북한은 국가가 주도해서 시장을 운영했는데 최근에는 주민과 기업들이 주도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23일 임강택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아시아타임즈 주최로 열린 ‘한국경제, 대도약의 조건-2018 CSR 및 통일경제 포럼’에서 이 같이 밝히며 “북한경제가 변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임 연구위원은 “북한의 경제는 우리가 잘 모르는 사이 북한 주민들이 변화시키고 있다”며 “최근에는 주민을 대신해 북한 기업들이 시장활동을 하고 있으며 시장에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북한은 시장 없이 작동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과 경협은 부정적인 것 보다 긍정적인 것이 더 크다는 점에서 (투자)가능성이 크다”며 “앞으로 우리 기업이 북한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북한 주민들과 기업들을 더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최근 북한이 경제에 올인하고 있다며 남북경협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임 연구위원은 “최근 북한 경제의 핵심적 변화는 군부가 아닌 시장이 주고하고 있고, 그 과정에서 북한 당국도 시장을 활용해 경제 활력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실제 지난 4월 북한은 처음으로 경제개발을 최우선정책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까지는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 때문에 한계는 있지만 우리 기업이 북한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며 “북한의 기본적인 상황을 알아야 하는 것은 물론 주민과의 공감대 형성노력, 북한 노동자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yb@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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