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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무역전쟁에 아세안 '싱글벙글'… 기업 생산기지 이전에 外人투자도 '호황'
美·中무역전쟁에 아세안 '싱글벙글'… 기업 생산기지 이전에 外人투자도 '호황'
  • 윤승조 기자
  • 승인 2018.10.2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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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동남아시아에서의 외국인직접투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동남아시아에서의 외국인직접투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아시아타임즈=윤승조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좀처럼 완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기업들이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생산기지를 이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동남아 국가에는 외국인 직접 투자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베트남은 한국 효성그룹의 12억 달러 규모의 폴리프로필렌 생산 프로젝트를 포함한 투자에 의해 올 상반기 제조업 유입이 18% 증가했다고 메이뱅크 킴 엔 리서치 Pte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또한 미국 중앙은행에 따르면 태국의 순수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전년대비 53% 증가한 76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제조업 유입량은 5배로 증가했다. 필리핀 역시 제조부문 FDI가 지난해 1억4400만 달러에서 8억6100만 달러로 급증했다.

주학빈 메이뱅크 경제학자와 이주예 메이뱅크 경제학자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인해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아세안에서 보다 많은 기업들이 유치될 수 있다"며 "소비재, 산업, 기술 및 통신 하드웨어, 자동차 및 화학 제품과 같은 분야는 동남아시아에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무역전쟁을 피하는 기업들이 중국에서 동남아시아로 생산공장을 이전하고 있으며, 이에따라 동남아시아 FDI가 상승하고 있다는 것.

트린 응우엔 홍콩 나티시스 아시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무역 긴장이 확대되면 이러한 추세가 가속화 될 것"이라며 "동남아시아는 거대한 성장 시장이자 지정학적 위험으로부터의 완화될 뿐만 아니라 무역의 자유화와 생산비용의 절감 덕분에 해외 시장에서 큰 성장 시장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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