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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검은 화요일'…장중 2100선 붕괴 '패닉'
코스피 '검은 화요일'…장중 2100선 붕괴 '패닉'
  • 김지호 기자
  • 승인 2018.10.23 17:23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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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거래일 보다 62.94포인트 하락
연중 최저점 경신
미중 무역전쟁 공포감 확대, 기업이익 감익 가능성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코스피지수가 2100선이 무너지면서 사흘 만에 연중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5.61포인트(2.57%) 내린 2106.10으로 장마감했다. 이날 장중 한때 2094.69까지 하락했다. 코스피가 장중 21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작년 3월10일(2082.31) 이후 1년7개월여 만이다. 코스닥지수는 25.15포인트(-3.38%) 떨어진 719.00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중 무역분쟁 등 대내외 불안요인으로 살얼음판을 걷는 코스피가 23일 다시 연중 저점을 찍으며 휘청거렸다./연합뉴스
미중 무역분쟁 등 대내외 불안요인으로 살얼음판을 걷는 코스피가 23일 다시 연중 저점을 찍으며 휘청거렸다./연합뉴스

이날 국내 지수 하락은 정부의 경기부양 기대 영향으로 전일 ‘반짝’ 강세를 보였던 중국 증시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동반 하락한 영향이 가장 컸다.

중국 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2.26% 하락했고 선전종합지수도 2.24% 떨어졌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2만2010.78로 전날보다 2.67% 급락했고 토픽스도 2.63% 하락했다. 대만의 가권 지수도 1.79% 내렸다.

이번 국내증시 급락은 글로벌 군사적 긴장감과 트럼프의 대중국 관세 관련 강경발언에 따른 무역 전쟁 공포감의 극대화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신흥국 중 한국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과대한 이유는 수급적 요인과 내년도 기업이익의 감익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한 몫했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중 무역전쟁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등 중앙은행이 긴축 스탠스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두 가지 상황 중 하나도 한국이 해볼 수 있는 문제가 없고 단기간에 해결된 문제도 아니어서 당분간 지지부진한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better502@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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