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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공장을 지어라!”…식품업계, HMR 생산시설 확충 '러시'
“전용 공장을 지어라!”…식품업계, HMR 생산시설 확충 '러시'
  • 류빈 기자
  • 승인 2018.10.31 02:28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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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29일 충북 진천 CJ제일제당 식품통합생산기지 햇반 출하식에서 강신호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가운데)와 김근영 식품생산본부장(부사장, 왼쪽 세번째), 손은경 식품마케팅본부장(부사장, 왼쪽 두번째) 등 주요 경영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래) 동원에프앤비, 광주공장 신설 라인 양반죽 공정 과정 (사진=각사 이미지 합성)
(위) 29일 충북 진천 CJ제일제당 식품통합생산기지 햇반 출하식에서 강신호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가운데)와 김근영 식품생산본부장(부사장, 왼쪽 세번째), 손은경 식품마케팅본부장(부사장, 왼쪽 두번째) 등 주요 경영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래) 동원에프앤비, 광주공장 신설 라인 양반죽 공정 과정 (사진=각사 이미지 합성)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가정간편식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식품업계가 잇따라 HMR 전용 공장 투자에 나서는 등 생산시설 확충에 열을 올리고 있다.

3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최근 CJ제일제당, 롯데푸드, 대상, 동원F&B 등이 생산라인 확충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9일 충북 진천에 위치한 식품통합생산기지에서 ‘햇반’ 생산을 시작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이 공장에 2020년까지 5400억원을 투자하고, 햇반(컵반), 냉동편의식품, 육가공, 가정간편식(HMR) 등을 생산해 국내 및 글로벌 시장 수요에 대응한다고 밝힌 바 있다.

강신호 대표는 “세계적인 기술력과 제조시설을 확보해 식품사업을 세계 일류산업으로 키우겠다는 이재현 회장의 뜻이 담긴 진천 식품통합생산기지에서 ‘햇반’을 비롯한 HMR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창출을 선도해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CJ제일제당은 식품통합생산기지에서 하루에 ‘햇반’을 15만개 생산할 수 있는 2개 생산라인을 구축했고, 연내에 1개 라인을 추가로 가동할 예정이다.

롯데푸드는 냉동 HMR 제품 '라퀴진' 브랜드화에 나서며 김천공장에 대규모 식품제조 시설 투자에 돌입했다. 롯데푸드는 냉동 HMR 사업 확대를 위해 1200억 원 가량을 투자할 방침으로 추가 신설 공장에서는 만두와 떡갈비, 함박스테이크 등 더 다양한 냉동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김천공장에서는 냉장햄과 캔햄 등 육가공 제품을 생산중이다.

안주 간편식 시장의 성장에 따라 대상은 안주 간편식 브랜드 ‘안주야’의 생산을 위한 전용 공장을 지난해 12월부터 가동하고 있다. 충북 단양에 총 150억원을 들여 안주야 생산을 위한 전용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동원F&B는 올해 전남 광주공장에 약 3000평 규모의 양반죽 생산라인을 준공했다. 단순 준공을 넘어, 기존 제조공정 대비 맛과 품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기술 및 설비를 도입했다.

동원F&B는 새로운 카테고리인 시니어들을 위한 죽을 선보일 예정으로, 즉석죽에 건강성과 영양학적 요소를 보다 강화한 시니어 죽 제품으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시중 죽 전문점보다 고급재료 함량이 높은 프리미엄죽을 비롯해, 서양식 죽이라 할 수 있는 스프도 시중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 같은 식품기업들이 생산 설비 투자에 나선 이유는 가정가편식 시장이 올해 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될 만큼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가정간편식 시장 규모는 2015년 1조6000억원에서 지난해 2조2000억원 규모까지 성장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충분한 물량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비 확충에 나서며 판매 확대와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rba@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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