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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취업정책 점검] 서울시 ‘일자리 카페’ 86곳 운영… 취업연계 효과는 아직
[청년 취업정책 점검] 서울시 ‘일자리 카페’ 86곳 운영… 취업연계 효과는 아직
  • 백두산 기자
  • 승인 2018.11.0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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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일자리 카페'.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백두산 기자] 서울시 일자리 카페는 지난 9월 20곳을 확대 지정하면서 총 90곳의 일자리 카페가 서울시 내 청년밀집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프로그램의 결과(취업)에 대한 자료가 부재해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된다.

현재 ‘일자리 카페’에서는 △취업상담 △진로·직무상담 △이력서·자기소개서클리닉 △직무멘토링 △취업특강 등 청년 구직자를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취업준비생 간 정보공유와 네트워킹을 할 수 있도록 스터디룸 130여 곳도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다.

민관의 공간 협조를 받아 2016년부터 시작된 일자리카페는 꾸준히 증가해 지난 18일 기준 서울지역에서 86곳이 각 국에 분포·운영 중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약 9만 7500여 명의 청년들이 카페를 이용했다. 2017년 한 해 동안 일자리 카페를 이용한 청년은 4만5994여 명으로 1년 사이 이용자 수가 약 2배 증가했다.

일자리 카페의 스터디룸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공간이었다. 지난해에만 3만5590명이 스터디룸을 이용했다. 1대1 취업상담과 멘토링 서비스를 받은 이는 3899명, 취업특강 이용자수는 4494명, 이력서 사진촬영을 한 청년은 538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일자리정책 관계자는 “일자리 카페 이용률을 높이고 청년들이 원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올해부터 전문 프로그램 운영업체를 선발했다”며 “청년들이 손쉽게 카페를 찾을 수 있도록 카페의 수도 늘리고,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일자리 카페는 지난 9월부터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을 둔 채용 경향을 반영한 ‘직무·기업분석 전문상담’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매주 월요일 청년일자리센터에서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1대1 직무·기업분석 전문상담과 직무적합성컨설팅으로 구성됐다.

지난 7월 작성된 ‘서울시 일자리 카페 만족도 조사 결과 보고’에 따르면 일자리 카페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는 100점 만점 기준 93.5점으로 나타났다. ‘강사의 태도와 피드백 만족도’가 5점 만점에 평점 4.73점(94.6점)으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프로그램 유형별 만족도는 1:1직무상담(97.4), 스티그룹 멘토 지원서비스(96.0), 이력서 사진촬영, 경력직 특화프로그램(94.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업설명회 및 채용설명회는 88.6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그렇다면 일자리 카페를 통한 실제 취업연계 효과는 있을까?

일자리 카페 이용자들의 취업률을 문의한 결과, 관계자는 “취업률 자체는 카운팅이 어렵다”며 “취준생들이 각종 프로그램과 관련해 얼마든지 민원을 넣을 수는 있지만 청년들에게 이런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 위주의 정책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 취업이 날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고, 취업 준비에 소요되는 기간과 비용도 높아지고 있다”며 “채용트렌드를 반영한 전문적인 과정과 청년주도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취업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bds@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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