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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회사가 광주형 일자리 협약하면 총파업" 경고
현대차 노조 "회사가 광주형 일자리 협약하면 총파업" 경고
  • 천원기 기자
  • 승인 2018.10.31 16:27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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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조가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현대차 신규 공장 설립에 대해 총파업을 불사하며 강력 저지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현대자동차 노조가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현대차 신규 공장 설립에 대해 총파업을 불사하며 강력 저지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가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현대차 신규 공장 설립에 대해 총파업을 불사하며 강력 저지에 나섰다.

현대차 노조는 31일 보도자료를 내고 "회사가 실적 악화와 경영 위기를 강조하면서도 광주형 일자리 협약을 추진한다면 노사관계는 중대한 파국을 맞을 것"이라며 "회사가 광주형 일자리 협약에 동의하면 총파업을 불사하는 총력 투쟁을 벌이겠다"고 경고했다.

노조는 "최근 수년간 이어진 실적 악화는 품질경영 실패에 따른 리콜충당금(판매보증충당금)이 2014년 이후 매년 1조원 이상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광주형 일자리를 추진한다면 경영진을 상대로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도 했다.

현대차의 광주 신규 공장 설립은 광주시와 현대차가 합작사 형태로 광주 광산구 삼거동과 함평군 월야면 일대에 조성될 빛그린 산단에 배기량 1리터 미만의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를 연간 10만대 가량 생산하는 공장 설립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를 통해 1만20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노조가 적극 반대하면서 사업 자체가 무산될 위기다. 신규 설립될 공장의 근로자 연봉 수준이 현대차 근로자의 절반 밖에 안될 것이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반대하는 것이다. "연봉의 하양 평준화를 불러 올 것"이라는 이유다. wonki@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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