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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이어 카카오까지 군침" 유통가 뜨거운 감자 '마켓컬리'
"신세계 이어 카카오까지 군침" 유통가 뜨거운 감자 '마켓컬리'
  • 문다애 기자
  • 승인 2018.11.06 02:28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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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켓컬리 제공)
(사진=마켓컬리 제공)

[아시아타임즈=문다애 기자] "창업 2년 만에 매출 20배 성장, 기업가치 평가 2000억, 신세계부터 카카오까지 군침."

바로 최근 유통업계의 가장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모바일 프리미엄 마트 마켓컬리에 대한 수식어구다. 마켓컬리가 올 초 신세계에 이어 카카오까지 인수설이 돌며 유통시장의 샛별로 떠올랐다.

5일 IB업계에서는 카카오가 마켓컬리를 브랜드로 사업하는 식재료 배송 플랫폼 업체인 더 파머스 지분 인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설이 제기됐다.

이번 인수설의 주효한 배경으로는 카카오의 커머스 사업 분야 강화 노력이 꼽혔다. 카카오는 약점으로 꼽혔던 커머스 사업 강화를 위해 중견 이커머스 솔루션 업체 코리아센터 M&A(인수·합병)을 추진 중이며,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커머스 사업부문을 분사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본격적으로 커머스 사업 강화에 나선 만큼 이번 인수설 역시 같은 맥락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올 초 유통대기업인 신세계그룹도 이커머스 시장 강화를 위해 한때 마켓컬리 자체를 인수하거나 투자하는 것을고려한 바 있으나, 마켓컬리가 예상보다 몸값이 뛴 까닭에 직접 사업을 키우기로 노선을 틀었다.

마켓컬리는 지난 2015년 5월 설립된 신선식품 배송 스타트업이자 온라인 식품 큐레이션 전문몰이다. 최저가 경쟁 벌이던 기존 경쟁자들과 달리 70여 가지의 자체 기준을 통해 엄선된 신선식품, 해외식료품, 가정간편식 등 가격은 높아도 품질이 확실한 프리미엄 전략을 통해 차별화했다.

여기에 업계 최초로 당일 수확한 채소, 과일 등을 밤 11시까지 주문 시 아침 7시 이전에 배송을 완료하는 주7일 ‘샛별배송’ 서비스를 구축해 소비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으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유통빅3로 불리는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도 마켓컬리의 오전 당일 배송 서비스를 벤치마킹해 속속들이 도입한 바 있다.

샛별배송의 인기에 힘입어 마켓컬리는 초고속으로 성장 중이다. 마켓컬리의 연 매출은 지난 2015년 29억에서 창업 2년 만인 지난해 무려 20배 성장한 465억원을 기록했다. 회원수는 60만명에 달하며 최근 시행한 기업 가치 평가에서 2000억원을 받았다.

여기에 지난 9월 약 670억원의 규모 시리즈 C 투자 유치를 마무리 지은 바 있다. 마켓컬리의 운영사 ㈜컬리에 기존 투자에 참여한 세마트랜스링크 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외에도 세콰이어 차이나 등의 글로벌 투자사가 신규 투자자로 대거 뛰어들었다.

마켓컬리 측은 카카오 인수설에 대해 "올 초 신세계 인수설이 돌았던 것처럼 시장에서 마켓컬리에 대한 많은 논의가 오가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확인 결과 마켓컬리 경영진은 카카오로부터 인수를 제안받은 적이 없다"며 "폭발적인 성장에 마켓컬리에 대한 수많은 벤처캐피털(VC)들의 제안이 오고 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da@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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