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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똑소리]'블프·광군제' 해외직구 피해 '날벼락'…카드 차지백 '오구오구'
[금융 똑소리]'블프·광군제' 해외직구 피해 '날벼락'…카드 차지백 '오구오구'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8.11.07 08:05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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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증 등 증빙자료 챙겨둬야
해외가맹점 특성상 1개월 소요

[아시아타임즈=이보라 기자] # 저렴한 가격 때문에 해외직구를 자주 이용하는 직장인 김씨는 얼마 전 한 해외직구 사이트에서 신발을 구입했다. 그러나 한참이 지나도록 배송되지 않았고 김씨는 해외직구사이트에 환불을 요구하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 혹시나 해외직구 사기를 당한건 아닌지 걱정이 됐다.

광군제와 블랙프라이데이 등 최대 쇼핑축제를 앞두고 해외직구를 계획 중이라면 신용카드 차지백 서비스에 대해 알아둘 필요가 있다.

해외거래 중 미배송·사기·가품 의심·환불 미이행·결제금액 오류 등의 피해를 당한 경우 카드사에 신용카드 차지백 서비스를 신청해 거래대금을 환불받을 수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입금취소‧환불을 뜻하는 차지백 서비스는 해외에서 사용한 거래 중 미배송·사기·가품 의심·환불 미이행·결제금액 오류 등의 피해가 발생했을 때 카드사에 이미 승인된 거래의 취소를 요청하는 서비스다.

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372소비자 상담센터 등에 접수된 민원 중 해외직구 관련 불만은 3980여건으로 지난해 1380여건 보다 186.6% 급증했다. 해외직구가 전체 온라인 해외구매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2%로 지난해(24.3%)보다 크게 올랐다.

불만 이유로는 취소·환불·교환 지연 및 거부가 37.8%로 가장 많았으며 위약금·수수료 부당청구 및 가격 불만(15.1%), 미배송·배송지연·오배송·파손 등 배송 관련(12.3%) 순이었다.

이처럼 피해를 당한 경우 차지백 서비스를 이용하면 거래대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해 거래대금을 환불받으려면 카드 결제일로부터 120일 이내에 서면으로 카드사에 신청해야 한다. 유니온페이는 180일까지 가능하다.

피해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거래영수증, 주문내역서, 사업자와 주고받은 이메일 등의 자료도 제출해야 한다. 따라서 영수증을 잘 보관해둘 필요가 있다.

비자, 마스터, 아멕스 등 해외 카드 브랜드사에서 분쟁조정에 나서 결제 취소, 환불 등의 조치에 나서고 있다. 해외직구 거래시 사용했던 카드사로 연락해 차지백 서비스를 신청하면 국내 카드사에서 대신 접수를 받아 진행하는 것이다. 국내 카드사에서 해외 카드 브랜드사로 고객의 이의제기를 보내고 회신을 받는 과정을 거쳐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해외가맹점 특성상 다소 시간이 걸리지만 1개월 이내에는 처리되고 있다”며 “소비자가 피해를 입은 사실이 확실히 증명된 경우 카드사에서 먼저 보상을 한 후 가맹점에 다시 돌려받고 있다”고 말했다. lbr00@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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