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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폴더블폰 떴다…시너지 기대에 부품사도 '들썩'
드디어 폴더블폰 떴다…시너지 기대에 부품사도 '들썩'
  • 임서아 기자
  • 승인 2018.11.09 02:28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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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폰 핵심 부품사 수혜 기대
디스플레이·배터리 등 개발 박차

[아시아타임즈=임서아 기자]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접는 스마트폰)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많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폴더블폰을 선보일 예정이기에 국내 부품사도 이와 관련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해 LG전자, 중국 화웨이 등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내년을 목표로 폴더블폰 제작에 몰두하고 있다. 폴더블폰은 디스플레이 패널과 필름, 배터리, 기판 등이 중요한 요소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를 납품하는 부품사들도 함께 분주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폴더블./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공개한 폴더블./삼성전자

폴더블에 핵심은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다. 폴더블폰의 수요가 커지면 자연스럽게 폴더블 OLED 시장도 성장할 전망이다. OLED 전문 시장조사기관 유비리서치 전망을 보면 올해 270억원인 폴더블 OLED 시장은 5년 후 28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폴더블 OLED를 가장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업체는 삼성디스플레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7년 전부터 폴더블 스마트폰의 연구개발(R&D)을 시작했고 플렉서블 OLED 패널의 대규모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폴더블 스마트폰의 완성도 측면에서도 대량 양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시장 점유율도 약 98%에 달한다.

LG디스플레이도 폴더블 OLED 공급이 가능한 업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협력을 통해 폴더블 OLED 패널을 기술 개발 중"이라며 "디스플레이 업체로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폴더블 패널을 계속 개발하겠다는 방침이다. 

폴더블폰의 상용화되면 경연성 인쇄회로기판(Rigid Flexibler PCB)과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의 수요도 증가한다. 삼성전기는 MLCC 시장 점유율 2위로, 폴더블 기기의 수요 확대되면 수익도 증가할 전망이다. 삼성전기는 폴더블폰과 5세대(5G) 이동통신을 미래 먹거리로 판단하고 이와 관련된 신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삼성SDI와 LG화학은 폴더블폰에 탑재되는 배터리를 출시할 예정이다. 폴더블폰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기존과 같은 형태로 탑재되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접는 스마트폰 특성상 전력 소모량도 많아 대용량 배터리를 적용해야 한다. 

삼성SDI는 지난 2014년 10월 이미 세계 최초로 개발한 휘어지는 배터리를 공개한 바 있어 충분한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도 폴더블 폰을 비롯한 신규 애플리케이션에 들어갈 새로운 형태의 배터리 출시 계획 가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완제품 양산을 하려면 최소 2개월 전부터 부품 공급이 들어가야 하기에, 만약 내년 초에 제품이 출시된다면 올해 연말 안에는 부품 준비가 끝나야 한다"면서 "수십번 이상을 접었다 펴야 하는 제품에 들어가야 하는 부품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르게 만들어야 해 뛰어난 기술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limsa0514@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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