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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희비 갈린 게임 3N..."내년 신작 반등 노린다"
3분기 희비 갈린 게임 3N..."내년 신작 반등 노린다"
  • 이수영 기자
  • 승인 2018.11.09 02:28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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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넷마블, 엔씨소프트, 넥슨 사옥 전경.
(왼쪽부터)넷마블, 엔씨소프트, 넥슨 사옥 전경.

[아시아타임즈=이수영 기자] 게임업계 빅3(3N)로 통하는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가 3분기 실적을 두고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넥슨은 유의미한 성과를 낸 반면 넷마블과 엔씨소프트는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8일 게임 업계와 증권 업계에 따르면 이날은 넥슨과 넷마블, 9일에는 엔씨소프트가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이 중 넥슨만 플러스(+)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넥슨은 올 3분기 매출 6961억원, 영업이익 2381억원, 순이익 22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모두 역대 3분기 최대치를 경신하며 전년동기 대비 각각 15%p, 4%p, 14%p 증가했다.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 장기 흥행작들이 분기 실적 최대치를 이끌었다.

중국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한 던전앤파이터는 국경절 및 여름 업데이트의 성공에 힘입어 중국 지역에서 견고한 성장을 보였으며, '메이플스토리'는 한국지역에서 여름 업데이트 '검은마법사'의 흥행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또한 각각 지난 6월과 7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다크니스 라이지즈(Darkness Rises, 한국서비스명 다크어벤저 3)', '메이플스토리M'과 함께 미국 픽셀베리 스튜디오의 '초이스' 호조에 힘입어 북미, 유럽 및 기타 지역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

같은 날 실적 발표를 한 넷마블은 다소 차분한 분위기다. 넷마블은 올 3분기 매출 5260억원, 영업이익 673억원, 당기순이익 55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9.6%p, 39.8%p 감소한 수치다.

넷마블은 중국 판호 이슈, 신작 지연 등 대내외적인 환경 변화로 인해 아쉬운 성적을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2월 이후 중국 게임 시장 수출이 막히면서 국내 게임사들은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최근 대내외적 환경 변화에 따라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선제적으로 이런 변화를 인지하고 대응하면서 현재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상태"라고 설명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엔씨소프트 역시 부진한 성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엔씨소프트의 3분기 예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8.9%p 감소한 3716억원, 영업이익은 무려 66.7%p 감소한 109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엔씨소프트 실적을 이끌고 있는 '리니지M'의 성장세가 주춤한데다, 리니지2나 아이온, 블레이드&소울 등 기존 인기 게임의 파급력이 예전보다 줄어든 영향이다.

이에 넷마블과 엔씨소프트는 신작 게임들과 대형 업데이트를 선보이며 실적 반등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넷마블은 다음달 6일 자사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을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오는 15일 부산에서 개최하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8'에는 블소 레볼루션을 비롯해 '세븐나이츠2',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A3: STILL ALIVE(스틸 얼라이브)' 등 개발 중인 차기 기대작도 선보인다.

엔씨소프트는 내년에 '리니지2M'과 '아이온2', '블레이드&소울 2', '블레이드&소울 M', '블레이드&소울 S' 등 모바일 MMORPG 5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리니지와 아이온, 블레이드&소울 모두 매니아층이 탄탄한 인기 지식재산권(IP)인 만큼 빠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리니지2M의 경우 지난해 6월 출시된 '리니지M'의 후속작이다. 리니지M은 전분기 엔씨소프트의 모바일게임 전체 매출 48%를 차지한 효자게임이다. lsy@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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