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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지주, 일렉트릭 지분 3% 매입…주주친화 경영 강화
현대重지주, 일렉트릭 지분 3% 매입…주주친화 경영 강화
  • 이경화 기자
  • 승인 2018.11.09 12:14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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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일렉트릭, 100% 무상증자 실시
시가배당률 5% 이상 등 지주 배당정책 적극 실천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 (사진제공=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 (사진제공=현대중공업)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현대중공업지주가 현대일렉트릭 지분 3%를 추가 매입한다. 현대일렉트릭이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됐다는 인식에 따라 현대중공업그룹 차원에서 진행되는 주주친화정책의 일환이다.

현대중공업지주는 9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일렉트릭도 이사회를 열고 주식 유동성 확보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무상증자를 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일렉트릭의 무상증자는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방식으로 무상증자의 신주 배정기준일은 이달 26일이다. 신주는 다음 달 18일부터 상장돼 거래된다.

현대중공업지주는 현대일렉트릭의 지분 3%를 124억 원에 추가 취득하기로 했다. 취득 예정기간은 무상증자 신주 배정기준일인 이달 26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다. 지분 매입이 마무리되면 현대중공업지주가 보유한 현대일렉트릭 지분은 37.6%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이번 현대일렉트릭의 무상증자와 현대중공업지주의 지분 매입은 그룹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이후 천명해온 주주친화경영 정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중그룹은 지난 8월 현대중공업지주가 배당성향 70% 이상(시가배당률 5%)을 유지하는 배당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달 초에는 현대건설기계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기주식취득과 무상증자를 실시했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무상증자는 주식유동성이 낮다는 시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회사의 가치가 시장에서 적절하게 평가될 수 있도록 시장과의 소통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일렉트릭은 회복되고 있는 시황에 맞춰 실적개선을 바탕으로 한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스마트팩토리 구축, 미국 앨라배마 법인 증설 등 현재 진행 중인 투자가 완료되면 내년부터는 수익성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기업가치가 저평가돼 있는 현대일렉트릭의 지분을 매입해 자회사의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는 한편 시장 신뢰 회복과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지주 관계자는 “최근 현대일렉트릭은 주가순자산비율(PBR) 0.44%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회사의 내재가치와 성장성에 비해 주가가 절대적으로 저평가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egija99@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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