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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당 '십고초려'한 전원책 해촉… 전원책 “폭로해야하나 생각 중”
자유당 '십고초려'한 전원책 해촉… 전원책 “폭로해야하나 생각 중”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8.11.0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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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조강특위 위원에서 해촉된 전원책 변호사가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동교동 자택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조강특위 위원에서 해촉된 전원책 변호사가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동교동 자택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가 9일 전원책 변호사에게 조강특위원장이 해촉된 사실을 문자메시지로 통보했다.

김용태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비대위는 전 변호사의 비대위원 결정사항에 대해 동의할 뜻이 없음을 확인하고 전 위원을 해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비대위는 조강특위 위원장인 저에게 외부인사를 선임, 조강특위 활동과 일정 수준 차질이 없도록 지시했다”며 “저는 외부인사 1인을 선임해 조강특위를 다시 정상가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 변호사가 해임된 원인에 대해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권한을 벗어나는 주장을 수용하기 어려웠고 당의 기강과 질서가 흔들리고 당과 당 기구의 신뢰가 더 이상 떨어져서 안 된다”며 “그렇게 되면 당의 정상적 운영은 물론 여러 가지 쇄신작업에도 심대한 타격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위원장은 “전 변호사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려고 했지만 전당대회 개최 시기 등 조강특위 권한 범위를 벗어나는 주장을 수용하기 어려웠다”며 “비대위는 이번 일을 거울삼아 인적 쇄신을 포함해 비대위에 맡겨진 소임을 기한 내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당 혁신 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전 변소하를 데려오기 위해 십고초려를 하며 ‘모든 권한을 다 주겠다’는 파격적인 제안까지 했었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 변호사는 “내년 2월 말 전당대회를 하려면 내달 15일까지 현역 의원을 잘라야 하는데 그것은 누가 봐도 불가능하다”며 “결국 한국당이 인적 쇄신을 못 하겠다고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전 변호사는 “나를 쫓아내기 위한 명분 싸움을 하는 것인데 자기들이 원하는 대로 해주지 않으니까 해촉한 것”이라며 “폭로할 내용을 폭로해야 하나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변호사는 “다음 주 월요일에 기자회견을 하는 방안도 생각 중”이라며 “아니면 일주일 정도 뒤에 모든 것이 잠잠해진 다음 기자회견을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kiscezyr@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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