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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졸업생부터 취준생까지 바글바글… ‘2018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
고등학교 졸업생부터 취준생까지 바글바글… ‘2018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
  • 백두산 기자
  • 승인 2018.11.13 0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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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8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이 열렸다. (사진=백두산 기자)

[아시아타임즈=백두산 기자] 삼성전자가 계열사와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의 채용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의 5개 전자 계열사들이 협력사 89개를 포함해 모두 120개의 협력사가 참여한 ‘2018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을 개최했다.

12일 오후 서울 양재동 에이티센터(aT센터)는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기업 정보를 얻고 면접을 보기 위한 구직자들로 가득 차 있었다. 개인으로 온 구직자부터 단체로 온 고등학생들까지 자신이 다니고 싶은, 앞으로 다니게 될 지도 모를 기업들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기업 리스트를 둘러보고 있었다.

12일 오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8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이 열렸다. (사진=백두산 기자)

이번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은 중소·중견 협력사에 우수 인재를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구직자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행사다.

구직자들은 연구개발, 소프트웨어, 경영지원, 영업·마케팅, 설비, 기술의 6개 직무별 채용기업관에서 각각 회사에 대한 정보를 얻고 현장 면접도 볼 수 있다.

aT센터 2층에 올라가자마자 보이는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 입구는 이미 구직자들로 가득 차 주변에 빈 의자를 찾을 수 없을 정도였다. 입구 앞에 있는 현장 등록처는 미처 인터넷으로 등록하지 못한 구직자들이 줄을 서 기다리며 등록하고 있었다.

12일 오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8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이 열렸다. (사진=백두산 기자)

입구에서 왼쪽에 있는 ‘취업토탈솔루션관’에선 삼성의 전자 계열사 경력컨설턴트들이 현장에서 구직자들의 이력서를 살펴보고 면접 컨설팅부터 현장 기업 매칭까지 도와주고 있었다. 대기하는 의자에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구직자들의 열기는 뜨거웠다.

교수님 추천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는 김지현(25·취준생), 이다영(25·취준생) 씨는 생각보다 취업에 대한 열기가 뜨거워 놀랐다며, 현장에 와서 보니까 취업 문제에 대해 체감되는 부분이 크다고 말했다.

“학교 교수님 추천으로 오게 됐는데, 면접도 경험해보고 기업 정보들도 얻기 위해 왔어요. 오기 전에 생각해보고 온 기업들이 있는데,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 말고도 다른 기업들을 좀 확인해 보려고 해요. 인터넷으로 미리 정보들을 확인해보긴 했는데 현장에서 보고 듣는 것은 체감되는 게 많이 다른 것 같아요. 일단, 오늘 예약해 둔 면접을 잘 보고 하루빨리 취업이 됐으면 좋겠어요”

12일 오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8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이 열렸다. (사진=백두산 기자)

이날 구직자들을 면접보기 위해 온 ‘피앤이솔루션’의 박찬우 과장은 행사를 통해 전문적이고 성실한 인재를 찾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전문적이고 성실한 인재를 찾고자 하고 있어요. 학업이나 외국어 능력 등과 같은 기본 스펙뿐만 아니라 회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등이 평가 기준으로 보고 있어요. 연구개발쪽 인재를 찾고 있는데 많은 구직자분들이 오셔서 지원해 주셨으면 해요”

안쪽에 있는 휴식 공간 옆에는 취업특강관, 카페테리아, 이력서 사진촬영, 면접 메이크업 부스가 마련돼 있었다. 취업 특강관에선 김홍태 ‘더와이랩’ 대표의 ‘변화하는 채용트랜드 분석’이란 주제로 취업특강을 진행하고 있었고, 특강관 앞에는 미처 들어가지 못한 구직자들이 휴식 공간 테이블에 앉아 특강을 듣고 있었다.

12일 오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8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이 열렸다. (사진=백두산 기자)

한 기업 부스 옆에서 면접을 기다리고 있던 박재한(26·취준생) 씨는 너무 많은 취준생들이 몰려 있어 놀랐다며, 취업하는 게 정말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대기업에서 더 많은 채용 기회를 열어주길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취업 사이트를 통해 알게 돼 왔는데, 화학기업 쪽을 생각하고 있어요. 사전면접 신청을 해둬서 면접을 기다리고 있어요. 오늘 면접을 잘 보고 바로 취업이 됐으면 좋겠어요. 직접 와서 보니까 면접을 보려고 온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긴장되더라고요. 취업하는 게 정말 쉽지 않다는걸 새삼 느꼈어요. 앞으로 대기업에서 더 많은 채용 기회를 열어줬으면 좋겠어요”

포토존을 기준으로 오른쪽에 마련된 직무별 채용기업관에는 구직자들이 진지한 자세로 기업 정보를 훑어보고, 질문도 하면서 기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있었다. 현장 면접을 진행하는 기업들의 경우 많은 구직자들이 몰려 줄서서 면접을 대기하기도 했다.

12일 오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8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이 열렸다. (사진=백두산 기자)

이번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에는 교복을 입은 고등학생들이 유독 많아 눈에 띄었다. 마이스터고를 다니고 있다는 윤이나(19·고등학생) 씨는 과학기술고나 마이스터고를 다니는 친구들이 정말 많이 왔다며, 고등학교를 졸업할 학생들에게도 취업이 먼 얘기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학교 소개로 알게 돼 왔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놀랐어요. 과학기술고나 마이스터고 친구들도 많이 왔더라고요. 취업 문제가 정말 심각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도 잘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취업 문제가 저희랑 멀리 떨어진 얘기가 아니구나 싶었어요. 그래도 직접 와서 보니 제가 모르던 기업이 정말 많아서 처음에 생각한 기업 말고도 다른 기업들도 친구들이랑 같이 둘러볼 예정이에요”

12일 오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8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이 열렸다. (사진=백두산 기자)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채용된 협력사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입사 후에도 신입사원 교육과 기술·품질 관리교육 등 전문 교육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해 협력사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bds@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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