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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오염 심각한 아시아 타깃"…고가 공기청정기 흥행 성공할까
다이슨 "오염 심각한 아시아 타깃"…고가 공기청정기 흥행 성공할까
  • 임서아 기자
  • 승인 2018.11.15 14:15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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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한국·일본에 공기청정기 신제품 먼저 출시
공기청정기 가격 한국이 중국과 일본보다 비싸

[아시아타임즈=임서아 기자] "실내에서 이뤄지는 많은 행동들은 오염을 일으키는데, 이 보다 큰 문제는 사람들이 먼지가 누적된 것을 알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다이슨은 공기청정기를 통해 해결책을 제공할 것입니다."

다이슨은 15일 서울 강남구 CGV 청담에서 공기청정기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이슨 퓨어 핫앤쿨'을 공개했다. 다이슨의 이번 신제품 공기청정기는 온풍 기능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다이슨은 15일 서울 강남구 CGV 청담에서 공기청정기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이슨 퓨어 핫앤쿨'을 공개했다. 오웬 르노 다이슨 환경 제어 기술 분야 카테고리 인텔리전스 엔지니어가 기술 설명을 하는 모습이다./임서아 기자
다이슨은 15일 서울 강남구 CGV 청담에서 공기청정기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이슨 퓨어 핫앤쿨'을 공개했다. 오웬 르노 다이슨 환경 제어 기술 분야 카테고리 인텔리전스 엔지니어가 기술 설명을 하는 모습이다./임서아 기자

이날 오웬 르노 다이슨 환경 제어 기술 분야 카테고리 인텔리전스 엔지니어는 "다이슨이 신제품을 개발할 때에는 연구를 중심으로 진행한다"며 "다이슨의 엔지니어들은 실내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00억개의 방대한 데이터를 취합해 가정내 오염 데이터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 다이슨 엔지니어들은 실험실의 면적이 큰 실제 주거 공간을 반영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과 주거 공간에 가까운 공간을 반영한 자체 시험 방식을 개발했고 다이슨의 공기청정기들은 이 테스트에 통과했다"고 말했다.

다이슨의 실험 방식은 폴라 테스트(POLAR Test)'라고 명칭하고 있다. 실제 주거환경에서의 거실 또는 방의 크기에 가까운 27m2 의 실험실에서 공기 순환용 천장 팬은 제거한 채로 진행한다. 총 9개의 센서가 실험실 곳곳에 설치돼 실험실에서 오염원을 분사하고 나면 5초마다 실내 공기 질 데이터를 수집하도록 한다.

다이슨의 신제품 공기청정기인 '퓨어 핫앤쿨'은 작동하는 실내에서의 미세먼지 및 유해가스 분포 정도를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세 가지 센서 중 레이저 센서는 PM2.5사이즈의 미세먼지까지 수치를 감지한다. VOC(벤젠 및 포름 알데히드와 같은 휘발성 유기 화합물) 및 이산화질소(NO2)를 감지하는 센서와 상대습도와 온도를 체크해주는 센서가 있다.

이 제품은 열 제어 온도 조절 장치를 통해 자동으로 원하는 실내 온도를 유지시킨다. 목표 실내 온도에 도달하면 대기 모드로 전환하고 온도가 떨어지는 것이 감지되면 다시 난방 모드로 전환하는 것이다. iOS 및 안드로이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이슨 링크 앱을 통해 실내 외 공기 오염도, 온도 및 습도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다이슨은 이번에도 한국 시장에 고가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다이슨의 퓨어 핫앤쿨 제품은 중국과 일본에서 먼저 출시된 제품으로, 한국 시장에 가장 비싼 가격을 책정했다. 퓨어 핫앤쿨 제품의 한국 소비자 가격은 99만8000원이다. 일본에서는 8만4024엔(83만7600원), 중국에서는 5490위안(89만5190원)이다. 한국이 일본보다는 약 14만원, 중국보다는 9만원 정도 비싼 셈이다.

전기료도 경쟁사 제품보다 비쌀 것으로 보인다. 캐리어에어컨과 쿠쿠홈시스, 위닉스 등의 공기청정기 신제품 대부분이 1등급인 것에 비해 다이슨의 이번 공기청정기 에너지 효율은 4등급이다. 다이슨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온풍기 기능도 탑재돼 에너지 효율이 2개가 붙게됐는데, 냉풍으로는 4등급이며 온풍기 기능을 했을 때는 월 기준으로 20만원정도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8시간을 최장으로 했을 때의 예상치다.

다이슨은 아시아를 주 타깃으로 공기청정기를 출시하고 있고, 향후 전세계 시장으로 제품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오웬 르노 엔지니어는 "아시아의 대기 오염은 심각한 수준이기에 주거 환경에 맞게 특화된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면서 "중국은 최대 공기청정기 시장이며 공기 오염이 심각한데 한국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어 아시아의 시장성을 무시할 수 없다"고 했다. limsa0514@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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