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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팥부터 요리형 호빵까지"…추워진 날씨에 호빵 인기도 '好好'
"단팥부터 요리형 호빵까지"…추워진 날씨에 호빵 인기도 '好好'
  • 류빈 기자
  • 승인 2018.11.18 09:21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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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단팥 호빵, GS25 치즈불닭 호빵 (사진=각사 이미지 합성)
SPC삼립 단팥 호빵, GS25 치즈불닭 호빵 (사진=각사 이미지 합성)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쌀쌀해진 날씨에 겨울 간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올겨울은 예년보다 더욱 추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식품업계는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호빵 등 시즌성 제품으로 소비자 입맛 잡기에 나서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 SPC삼립 등이 여러 가지 맛의 식재료로 속을 채운 호빵을 잇달아 선보이며 본격적인 겨울 성수기 채비에 나섰다. 특히 올해는 조리가 가미된 비(非) 단팥류 호빵인 요리형 프리미엄 호빵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롯데제과는 최근 ‘기린 호빵’ 신제품으로 ‘언양불고기 호빵’과 ‘먹물빠에야 호빵’ 2종을 출시했다.

‘언양불고기 호빵’은 불고기에 불맛을 가득 입혀 언양식으로 맛을 낸 호빵이다. ‘먹물빠에야 호빵’은 오징어, 피망, 양파, 양배추, 굴소스, 쌀가루 및 오징어 먹물을 넣어 스페인 전통 음식 파에야의 맛과 느낌을 구현해냈다. 올해 롯데제과 ‘기린 호빵’은 기존의 팥, 야채, 피자, 옥수수에 신제품 2종을 더한 총 6종으로 선보인다.

롯데제과 기린 호빵 6종 (사진=롯데제과 제공)
롯데제과 기린 호빵 6종 (사진=롯데제과 제공)

이외에 인기 웹툰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 캐릭터가 들어간 ‘떡볶이 호빵’과 ‘치즈 호빵’을 CU 전용 상품으로 출시하고, 이마트에는 시바견 캐릭터 ’시로앤마로’를 패키지에 넣은 ‘앙빵호빵’을 공급, 판매 채널별 제품을 차별적으로 선보였다.

특히 올해부터 모든 호빵에는 기린만의 고유 기술을 활용, 특허 받은 유산균으로 배양한 유산균 발효액을 사용해 더욱 부드럽고 폭신한 호빵의 식감을 즐길 수 있다.

SPC삼립은 올해 신제품으로 스테디셀러인 단팥·야채·피자 호빵을 포함해 ‘골든에그 호빵’, ‘버거 호빵’ 등 12종을 선보였다. ‘골든에그 호빵’은 부드럽고 하얀 빵 안에 달콤한 커스터드 크림을 넣었으며, ‘버거 호빵’은 깨를 넣은 빵 속에 고기, 토마토, 소스 등으로 만든 내용물을 넣어 햄버거 맛을 재현했다. 이외에도 ‘크리미단팥 호빵’, ‘고구마 호빵’, ‘옥수수 호빵’, ‘꿀씨앗 호빵’, '치즈불닭 호빵' 등 간식은 물론 식사나 안주 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지난 10월초 ‘삼립호빵’ 신제품이 출시된 이후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SPC삼립에 따르면 10월 한 달 간 ‘삼립호빵’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상승했다.

SPC삼립은 호빵 판매 성장의 비결이 유통채널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제품 구성, 소비자 트렌드를 고려한 다양한 신제품 출시,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추위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먼저, 올 시즌 창고형 매장(이마트 트레이더스)을 통한 호빵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70% 상승했다. 얇은 피에 꽉 찬 소를 넣고, 취식이 편리하도록 1개씩 개별 포장해 대용량으로 구성한 ‘만찐두빵’을 창고형 매장 전용 제품으로 출시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SPC삼립 관계자는 ”호빵의 본격적인 성수기가 12월부터라는 점을 감안하면 올 시즌 호빵 매출이 역대 최대인 1000억 원(소매기준)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삼립호빵의 마케팅 활동도 더욱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수요 세분화, 서구형 입맛의 증가로 인해 호빵의 고객 선호도도 점차 바뀌어 가고 있다.

GS25에 따르면 호빵을 대표하는 맛인 단팥 호빵의 매출은 전체 호빵 매출의 2015년 구성비 중 53.5%를 차지했으나 지난해에는 피자 호빵 등 조리가 가미된 비(非) 단팥류 호빵이 67.2%의 매출 구성비를 차지하며 역전했다. rba@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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