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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스마트폰 사용자 6억명… 인도 스마트폰 시장 '파란불'
2020년 스마트폰 사용자 6억명… 인도 스마트폰 시장 '파란불'
  • 백두산 기자
  • 승인 2018.11.18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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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휴대폰 시장이 레드오션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이와 반대로 인도의 휴대폰 시장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위 사진은 내용과 상관 없음.

[아시아타임즈=백두산 기자] 인도의 스마트폰 시장이 높은 성장가능성을 바탕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프로스트앤설리반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인도의 휴대폰 시장 규모와 매출액은 각각 10억2800만 대, 9조6840억 루피(한화 약 152조523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15년 2억5000만대를 기록한 인도 휴대폰 시장 규모는 2017년 3억400만 대 규모의 시장으로 커졌으며, 2015년 1조1680억 루피(약 18조3960억 원)의 인도 휴대폰 시장 매출액은 2017년 1조8000억 루피(28조3500억 원)로 성장했다.

인도 휴대폰 시장의 성장은 저가 스마트폰 출시와 소도시까지 확대된 4G네트워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전자상거래의 확산 등이 그 이유로 꼽힌다. 또한 최근 스마트기 약정할인제가 등장했을 뿐만 아니라 1000~1500루피(약 1만5750~2만3625원) 가격대의 스마트폰, 반품 시 환급이 가능한 서비스까지 등장하며 빠르게 고객 저변을 확대했다.

인도 휴대폰 시장 시장규모 및 전망 & 인도 휴대폰 시장 매출액 전망. (자료=Frost&Sullivan2018 보고서, 코트라)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인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올해 2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1분기대비 18% 성장하며 빠른 성장속도를 보이고 있다. 피쳐기기 시장 또한 21%의 꾸준한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2분기에는 온라인, 오프라인 채널의 프로모션과 인도 프리미어리그(IPL) 2018 시즌 등 스포츠 이벤트가 마케팅에 활용되면서 판매량이 확대됐다.

인도의 휴대폰 시장은 상위 5개 기업이 올해 2분기 스마트폰 시장의 82%를 점유했다. 시장 수위 사업자인 삼성전자는 저가 스마트폰 프랜드인 J시리즈 출시로 우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2위 사업자인 샤오미가 높은 출하량을 기록하며 150달러 미만 제품 시장에서 확고한 영향력을 갖춘 상황이다. 또한 비보, 오포 등 중국계 스마트폰은 여전히 인도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인도의 휴대폰 수입시장은 중국산 제품의 유입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인도정부의 완제품 휴대폰에 대한 관세 인상으로 전체적인 수입량은 크게 줄고 있다. 이에 따라 반제품과 부품으로 수입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다.

인도 스마트폰 브랜드별 점유율. (자료=Counterpoint보고서2018, 코트라)

실제로 인도의 휴대폰 생산업체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2014년에 2개에 불과했던 현재 휴대폰 생산업체는 2017년 말 기준 123개로 급격히 증가했다. 인도 휴대폰시장은 현지 생산업체가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전세계 휴대폰 생산 공장으로서의 입지도 탄탄하다.

인도휴대기전자학회(ICEA) 올해 8월 보고서에 따르면 2017-18년에 전 세계 총 시장 수요의 약 80%에 해당하는 2억2500만 대 이상의 단말기가 인도에서 조립됐다. 또한 인도 정부가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를 강조하며 제품의 현지생산을 독려하고 있고, 휴대폰 완제품에 대한 관세도 크게 인상한 상황이다. 따라서 휴대폰 관련 부품과 반제품의 인도 직접 수출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인도의 휴대폰 수입업체 관계자는 “온라인 상거래가 확대된 이래 소비자의 시장접근성이 개선돼 판매가 늘어나는 부분도 간과할 수 없다”면서 “휴대폰 제품 외에도 관련 악세서리나 주변기기의 시장 잠재성도 크다”고 전했다. bds@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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