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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 양구 총기사망 사고 수사상황 전격 공개… 군 '대공 혐의점은 없다' 입장 유지
군 당국, 양구 총기사망 사고 수사상황 전격 공개… 군 '대공 혐의점은 없다' 입장 유지
  • 백두산 기자
  • 승인 2018.11.18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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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5시 38분께 강원도 양구군 동부전선 모 전방사단 GP(감시초소) 내 화장실에서 김모(21) 일병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김 일병을 태운 구급차량이 국군홍천병원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6일 오후 5시 38분께 강원도 양구군 동부전선 모 전방사단 GP(감시초소) 내 화장실에서 김모(21) 일병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김 일병을 태운 구급차량이 국군홍천병원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백두산 기자] 군 당국은 논란이 일었던 김모(21) 일병 총기 사망과 관련된 수사 상황을 전격 공개했다.

18일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16일 강원도 양구군 동부전선 모 전방사단 GP(감시초소)에서 김 일병은 야간경계근무에 들어간 뒤 GP에서 화장실에 다녀온다고 말하고, 혼자 간이 화장실에 들어간 것으로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확인됐다.

이날 김 일병은 GP 통문에서 실탄이 든 탄알집을 받아 총에 넣은 뒤 야간 경계근무에 들어갔다. 이후 GP에 도착한 그는 열상감시장비(TOD) 관측 임무를 위해 상황실로 들어가기 전 “잠시 화장실을 다녀오겠다”고 말한 뒤 혼자 간이화장실로 향했다.

군 당국은 “김 일병이 걸어가는 모습이 폐쇄회로에 찍혔다”며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물품은 사망자 총기(K2) 1정과 탄피 1개이며, 그 외 다른 인원의 총기와 실탄에는 이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군 당국은 사고 발생 전후로 북한군 지역에서의 특이활동은 관측되지 않아 ‘대공 혐의점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17일에는 유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GP 현장감식을 진행했으며,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19일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검할 예정이다.

앞서 누리꾼들은 “자살인지 타살인지 판가름나지 않았는데 대공 혐의점이 없다고 발표한 것은 시기상조”라며 격양된 반응을 보였다.

18일 오후 4시 기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글이 61개가 올라와 있다.

청원인들은 “정부가 언론을 통제하려 한다”, “검색어 조작이 이뤄지고 있다”며 철저한 규명을 요구했다.

또한 일부 누리꾼들은 북한 측 소행이라는 근거 없는 소문을 퍼뜨리거나 대통령 하야를 주장하는 등 원색적 비난도 끊이지 않고 있다. bds@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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